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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목(神仙木) 빼빼목, 강력한 해독 해열작용 이뇨작용내 인생에 세계관이 바뀐 계기
글 임일빈 제주자원식물연구소장  |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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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3  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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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목은 약초의 한 종류로 먹으면 몸이 빼빼하게 마른다는 의미에서 붙여졌지만 이 나무의 원래 이름은 말채나무이다. 신선처럼 몸이 가벼워진다는 뜻에서 ‘신선목’이라고도 불린다.

빼빼목은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다이어트 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빼빼목을 달여 먹으면 체지방이 분해되고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살이 잘 빠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독성이 없고 요오드 성분이 많은 편이어서 전통차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이 나무를 달여 먹으면 간과 콩팥을 보하고 천연 이뇨제이며 복수 및 살 빼는 데 최고의 약초로 알려져 있다.

이 나무를 달여먹으면 실제 체지방이 분해되어 살이 잘 빠지고 매우 센 이뇨작용이 있어서 약초를 연구하는 소수의 사람에게만 알려진 극히 보기 힘든 나무이다. 높이가 약 6미터까지 자라는데 온난하고 습윤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인른 봄이 되어 한창 물이 오를 때 새로 나온 가느다란 가지가 말 채찍으로 쓰기에 적당하다 해서 말채나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이 나무에는 전설이 있다. 옛날 어느 나라가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 나라에는 용감한 장군이 있었다. 그 장군도 전쟁에 참여해서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하게 됐다. 사람들이 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장군이 쓰던 말 채찍을 땅에 꼿아 놓았더니 그곳에 나무 한그루가 자라났다. 사람들은 말 채직이 자란 나무라 해서 말채나무라고 부르게 됐다는 것이다.

신선목(神仙木) 빼빼목 효능 및 효과

신선목은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거나 서늘하며 온 몸의 경락을 잘 통행시키고 부드럽고 온화하며 독성이 없다. 신선목에 관한 정보는 민간약재로 소수의 약초꾼들이 경험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데, 그들의 민간요법과 고문헌에 따르면 주로 폐, 위, 대장, 소장에 작용한다. 기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순행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임병, 현기증, 비색, 실음, 무월경, 황달, 심번제거, 습열제거, 구토, 원기회복, 변비, 고혈압, 복부 팽만, 폐기를 사하며 식체를 제거하고 수종을 제거하며 간기능 개선 위장질환 만성부종 요로결석 변비등에 고루 효험이 있으며 이 밖에 해열작용에 효과있다.

또한 강력한 해독작용과 해열작용 그리고 이뇨작용이 탁월하며 귀와 눈을 이롭게 하며 분만을 촉진시키고 젖을 잘나오게 하며 청력과 시력을 아주 좋게 한다. 폐경이 된 여인들에겐 월경이 다시 나오게 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조엽(棗葉,대추나무잎)을 가루내어 먹으면 사람이 여위게 된다."고 적고 있으며 더하여 신선목(神仙木), 옥수목(玉水木), 홍서목(紅瑞木), 송양목(松楊木), 백통목(白通木), 지치, 동아, 생잣, 달맞이유, 팥, 호두, 율무, 조릿대, 줄풀, 두충나무, 사과, 명아주잎, 메주콩조림, 다시마, 식초, 배, 양배추차, 연꽃씨차, 작두콩, 초두, 콩 등도 같은 효능이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신선목은 체내의 지방분해 작용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임상결과는 보고 된 바가 없다. 그러나 신선목을 달인물에 돼지비계를 삶아보면 돼지비계 덩어리가 풀처럼 녹아서 흐트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신선목을 달여 마실 때 연잎을 함께 넣으면 복부지방과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

빼빼목은 이뇨작용이 탁월하여 대소변이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옛부터 우리 선조들은 어떤 약초를 먹었을 때 살이 빠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 신선목은 민간에 널리 알려진 살빠지는 약재였으나 다이어트가 필요없었던 시대에 주목받지 못하다 서구화된 식단으로 비만이 사회문제가 되자 재조명된 전통약재이다.

   
 
신선목(神仙木) 빼빼목 복용 시 주의할 점

빼빼목에 연잎을 함께 넣어 달여 물 대용으로 수시로 음용하면 복부지방과 체지방을 분해해 체중을 줄일 수 있는데 연엽, 당귀, 의이인(율무)도 같이 복용하면 좋다. 복용 중에는 기름진 음식과 단 음식 등 군것질을 피해야 한다.

신선목복용은 체질에 따라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몸이 너무 빼빼하여 말랐거나 음양양허(陰陽兩虛)한 환자는 더 마르고 허해 질 수 있으므로 복용을 주의해야 하며 임신부도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면 임신부에게는 신선목을 쓰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아울러 신장이 약한 사람은 센 이뇨작용으로 말미암아 일시적으로 몸이 붓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양을 줄이거나 연하게 달여서 먹으면 된다. 또는 부종에 좋은 접골목과 함께 달여 먹으면 부종이 없어진다.

이때부터 그 많은 고정관념들이 과연 옳고 진실한 가! 하는 의문점 가져예전에 공부하면서 나의 세계관에 커다란 변화를 준 사건이 있었다.

13여 년 전 , 어느 날 육지에서 말채나무를 보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다. 예전에도 말채나무를 다이어트 하는데 빼빼목이라 해서 소수의 사람들이 약으로 달여 먹고 있었는데

요 근래 몇 개월 동안 빼빼목 광풍이 불어 닥치더니 인터넷에서 한동안 일대 소동이 날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한의사 분들의 항의도 만만치 않게 일었다. 이로 말미암아 지금은 판매할 수 없는 약초가 되어 버렸다.

제주시 전통시장에서 한가하게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장을 보고 있는 동안 급하게 서울에서 전화가 왔다. 말채나무를 바로 해달라는 것이었다. 다른 볼일 때문에 제주시에 나온 참이라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도 급하게 쓸데가 있다고 재촉하니…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작업차량이 아닌 작은 티코를 몰고 산록도로 쪽으로 향했다. 마침 섬문화축제 기간이라 산록도로에는 사람들이 붐볐다.

막상 말채나무를 채취하려 하니 가지치기하는 전정가위가 없었다. 티코에는 귤을 따려고 가지고 다니던 작은 전정가위 밖에 없었기 때문에 가지하나 자르려고 해도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었다.

불편했지만 많은 량이 아니었기에 작업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 마음속에서는 나도 모르게 투덜거림이 새어 나왔다. 그래도 시장에서 이것저것 주전버리를 한 탓인지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늦가을이라 산세는 제법 울긋불긋 운치가 있었다. 그런데 뭔가 길섶 옆 땅바닥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잘은 분간이 안 갔지만 붉은 것이 낙엽에 살짝 덮여 있었다.

무심결에 발로 툭 차보니 전정가위 큰 것이 놓여 있었다. 이전에는 이 존재계와 우리의 관계가 딱딱하고 고정된 관계라고 생각했었던 일이 이후부터는 부드럽고 유연한 관계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나는 우리의 몸이 존재계에 속하듯이 우리의 의식도 또한 이 존재계와 하나이고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나는 기존에 알고 생각했던 그 많은 고정관념들이 과연 옳고 진실한 가! 끝없는 의문을 갖는 버릇이 생겼다. 아무튼 나는 이때부터 나의 세계관 인생관이 바뀌는 커다란 전화점이 되었다.

글 임일빈 제주자원식물연구소장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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