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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이혼소송, 임우재 부사장과 파경성격차로 인해 갈등 빚은 것으로 전해져
주엽 기자  |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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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30  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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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녀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과의 이혼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으며 이혼 조정기일이 이달 11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그간 성격 차로 인해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그러나 임우재 부사장은 아직까지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는 등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이혼 조정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우재 부사장이 소송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미뤄 두 사람이 이혼과 관련해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협의이혼 대신 이혼조정을 신청하는 이유로 편리한 절차 때문이라고 한다. 협의이혼은 법원을 통해 이혼조건들을 결정하지만 조정은 이미 협의가 끝났으므로 법원에 이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혼 조정은 당사자들이 직접 출석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이혼 숙려기간이 없고, 친권자 지정까지 함께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부진 사장과 결혼한 임우재 부사장은 결혼 당시 ‘남성판 신데렐라’로 주목받았다. 임우재 부사장은 1995년 삼성물산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샐러리맨이었다.

두 사람은 사회봉사단체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고, 결실을 맺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처음 삼성가에선 이들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설득해 결혼 승낙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15년 만에 파경에 이르게 됐다. 이혼 소송에 이르게 된 원인이 성격차이에 따른 갈등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권자 지정 소송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이혼 소송과 함께 아들 임 모 군의 친권자 지정 소송도 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부진 사장의 오빠 이재용 부회장의 이혼 당시 친권자 지정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드러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2009년에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와 이혼하면서 두 아이의 양육권을 번갈아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한쪽이 먼저 아이를 키우다가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다른 쪽에 양육권을 넘기는 방식이다. 다만 두 자녀의 친권은 이재용 부회장이 갖는 것으로 합의됐다.

한편 이부진 사장의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에 위치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위급 상황을 모면한 뒤 심장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심장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건희 회장 나이는 만 72세로 다행히 최근 병세가 호전되는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엽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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