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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행복 몽땅 프로젝트서민들의 쉼터이자 숨터, 한강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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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02  11: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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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없는 사람들이 자주 듣게 되는 말 중 하나는 ‘주위에서 찾아보세요!’, ‘인연은 멀리 있지 않아요!’일 것이다. 그만큼 가까울수록 정작 좋은 사람을 몰라보기 쉽다. 마찬가지 원리로 휴가를 아직 못간 사람이나,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멀리가지 마세요! 주위에서 찾아보세요!’ 특히 수도권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힘주어 말하고 싶다. 수영장, 캠핑장, 공연장 등등 다양한 모습으로, 한 여름의 낭만을 위해 한강이 변신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는 올 여름 한강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중심의 여름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를 실시중이라고 하니, 아직 여름휴가를 못 떠난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는 여름휴가 피크 시즌인 7월20부터 8월20까지 한 달간 한강 전역을 통해 진행된다.

낮에는 수영장 물놀이와 래프팅, 윈드서핑과 같은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해가 진 이후엔 시원한 다리 밑에서 테마 영화, 혹은 비보이, 재즈, 클래식 같은 거리공연을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밤에는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의 캠핑장에서 별을 보고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할 수도 있다. 차도 막히고, 바가지요금에 짜증나는 여름휴가 대신 도심 속 한강에서 시원하고,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여의도, 뚝섬 캠핑장 추가 확충
이미 캠핑문화는 유행을 넘어 익숙한 문화가 되어가지만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와 가족 단위의 캠핑족 들에게는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다.

특히 이런 휴가철에는 그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이번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강 캠핑장을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시에서 운영하는 이 캠핑장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이 가능하며 취사시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용료가 저렴해 알뜰 캠핑족들이 즐겨 찾고 있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한강 캠핑장은 상암 월드컵공원 내 노을캠핑장, 한강시민공원 내 난지캠핑장 두 곳이다. 노을캠핑장은 드넓은 잔디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변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누에생태 체험장, 반딧불이 서식처, 파크골프장이 자리하고 있어 가족 캠핑에도 좋다. 또 전 구역에 화덕과 테이블이 설치돼 있고 E구역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난지 캠핑장은 서울시내 최대 규모(165면)로 2000명까지 한 번에 이용이 가능하다. 난지 캠핑장은 당일 언제든지 예약 없이 입장료만 내면 되는 피크닉 지역과 예약이 필요한 텐트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시설과 교통이 좋은데다가 가격마저 저렴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 기간에는 캠핑 공간을 대폭 늘였다고 한다.

서울시는 일단 여의도(300동), 뚝섬(100동) 한강공원에 임시 캠핑장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 캠핑장들은 설치된 텐트를 이용자들이 함께 사용하는 일명 ‘쉐어링(Sharing) 텐트’ 개념을 도입했다. 여의도 캠핑장의 경우 너른 들판에, 뚝섬 캠핑장은 청담대교 상류 잔디밭에 각각 마련되며, 5인 가족용(3.3×4.5m) 텐트가 설치된다. 하지만 취사나 바비큐는 허용되지 않으며 도시락 등 조리된 음식만 반입 가능하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하지만 KT, SK 등 통신사와 공동으로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해 무료로 이메일과 인터넷이 가능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교실’, ‘쓰레기 게임장’, ‘어린이 물놀이장’, ‘캠핑사연 공모전’과 같은 부대행사를 마련해 캠핑장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라고 한다.

한강에서 영화와 공연을 즐기자
예로부터 한강 다리 밑은 여름날,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앉아 수박이나 맥주를 마시는 명당 자리였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영화와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 쓰임새가 바뀌었다. 우선 ‘다리밑 영화제’로 불리는 영화 상영은 한남대교 남단 등 6개 한강 다리 밑에서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에 무료로 열리며, 상영작은 한강공원 페이스 북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다.

또 한강 공연장에서는 한 달간 총 54회 2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강변 영화제’도 열린다. 우선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애니메이션, 코믹 오락 영화들을, 광진교 8번가에서는 독립, 예술영화와 로맨틱한 작품들을, 반포 달빛광장에서는 가족 영화들이 각각 상영된다.

그리고 여의도 물빛무대 ‘수상음악회’에서는 재즈, 비보이, 국악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데 8월 4에는 서울시 선정 대표 비보이단인 고스트크루의 무대, 11일에는 무형문화재 박상옥씨의 휘몰이잡가와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퍼포먼스, 18일에는 서울시 국악강사 관현악단이 동요, 드라마 주제곡, 판소리 등을 국악기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으로, 특히 가족 관람객들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젝트 기간 중에는 거리예술가들도 다리 밑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전 선발된 67개 거리 공연 팀이 오카리나와 팬 플루트, 힙합, 마술, 어쿠스틱, 인디밴드, 마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도심 속 오아시스, 한강 야외수영장 7곳
한강 야외수영장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가깝고 착한 가격이 아닐까? 현재 한강 수영장은 뚝섬, 여의도, 광나루, 망원, 잠원, 잠실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까지 7곳이 있고 모두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접근 할 수 있다.

입장료도 수영장 3~5천원, 물놀이장 1~3천원으로 저렴하며 샤워시설, 매점, 에어바운스(유아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시에서 수영장과 물놀이장에 현장점검 팀을 운영, 매일 수질검사와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하기 때문에 위생과 안전에 있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각각의 수영장 및 물놀이장은 갖추고 있는 시설과 장비가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고르는 재미도 있다. 우선 뚝섬과 여의도 수영장은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 물대포와 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수중 터널처럼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장 인기가 많다.

잠실, 잠원, 망원수영장은 한강을 바라다보는 넓은 휴식공간에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물놀이하기에 좋고, 광나루 수영장은 다른 수영장에 비해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조용한 편이라 여유로운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또한 옛날 강변의 정취와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된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을 착용하지 않고 간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특히 한강을 배경으로 대규모의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돋운다.

이 밖에 프로젝트 기간 중 이촌?양화한강공원 수상훈련장에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이 열려 카약, 요트, 고무보트 등을 체험하고 수상안전교육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여의도와 뚝섬 선착장에서 ‘오리보트 경주대회’도 열린다. 마지막으로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와 반포 동작대교 노을카페에 오면 대학생 천체관측동아리 회원들의 자세한 설명과 천체망원경을 통해 낮에는 태양흑점을, 밤에는 별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색다른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구체적인 사항과 일정을 알고 싶은 사람은 서울시청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한강 행복 몽땅 프로젝트는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고 하니, 앞으로도 쭉 이어질 한강의 변신을 기대해 보자.

 

온라인 팀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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