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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2024년까지 1역 1동선 구축교통약자 이동편의 위해 미확보 21개 역사에 650억 투입
조순동 기자  |  ko-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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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02  14: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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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통공사기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2024년까지 지하철 모든 역사에 1역사 1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1역사 1동선’은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한다. (사진=서울교통공사)

- 민간 연결통로 미가동 승강기에 대해서도 조속 가동 위한 다각적 방안 모색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2024년까지 지하철 모든 역사에 1역사 1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역사 1동선’이란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한다.

현재 공사가 관할하는 1~8호선 275개 역 중 254개 역에 1역사 1동선이 확보되어 있다.(확보율 92.3%, 9호선․우이신설선 포함시 93.6%)
 
아직 1역사 1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역은 21개이다. 이 가운데 19개 역에는 엘리베이터 29대가 설치되긴 했으나, 지상에서 대합실을 거쳐 승강장까지 일부 구간에서는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공사는 2024년까지 이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엘리베이터가 전혀 설치되지 않은 역은 용답역, 남구로역 2개 역으로 이중 용답역은 2022년 5월, 남구로역은 2024년에 완공 예정이다.

지하철역 엘리베이터가 본격 설치되기 시작한 것은 2003년 부터다.

서울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시절,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2003~2006년간 약 160개 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다.

초창기 지하철 건설 당시(1974년~2000년) 대부분의 역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았으나, 위 기간에 집중적으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또한 2007년에는「서울시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지하철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를 확대 설치하였다.

엘리베이터 설치가 의무화된 2006년 이전에 건설되어 설계 당시 엘리베이터 설치를 고려하지 못했던 역은 협소한 구조로 인해 설치 공간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사형 엘리베이터 도입 등 다양한 대안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15년에는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서울시 선언 및 실천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모든 역에 1역사 1동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지상부 사유지 저촉, 지장물 과다, 엘리베이터 안전 규정을 충족 못하는 협소한 공간 등으로 인해 설치에 예상보다 많은 기간이 소요되었다.

이에 공사는 2021년 5월 총 650억의 추가 재정투입을 통해 ’24년까지 1역사 1동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해, 현재 설계 및 공사 진척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민간이 지하철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건물의 승강기를 이용해 출입하는 민자 방식의 경우 사용중단 등 유지관리의 사각이 발생하는 점도 보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일부 민자 연결통로 승강기의 경우, 당초 계약과는 달리 유지보수비 부담 등으로 인해 고장방치, 운행 제한이 되면서 승객 불편과 이동권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2017년 공사출범 이후로는 민자방식으로 승강기가 설치되는 경우에도 공사가 직접 유지관리토록 개선했다.

2017년 이전 민자 연결통로의 경우 총 9개역(합정역, 길동역, 이수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남부터미널역, 신림역, 건대입구역, 종로3가역, 수서역)의 승강기가 정상 운행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민자 연결통로의 문제점을 해소키 위해 건물주와 소송과 협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결과 합정역과 길동역 엘리베이터는 정상 가동 중이며, 신림역, 건대입구역, 종로3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공사가 엘리베이터 보완 등을 통해 우선 가동하고 건물주에게 법적책임을 묻는 방안 등 다각도의 검토를 진행 중이다.

건물주 소유의 1역(수서역)에 대해서도 건물주 이해설득 노력 등을 계속할 예정이며, 나머지 3개 역(이수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남부터미널역) 역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이동권은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지만 법령이 만들어지기 전에 건설된 초기 지하철은 여전히 미흡한 곳이 많아 최선을 다해 1역 1동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민자 연결통로 편의시설에 대해서도 공사가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순동 기자  ko-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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