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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년까지 온실가스 30% 줄인다오세훈 시장, 2050 탄소중립 기후변화 5개년 계획 발표
한창세 기자  |  ko-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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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21  09: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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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목표로 올해 2022~2026년까지 5년간 '온실가스 30% 감축'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사진은 강남 공영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출전기 모습. (사진=서울시청)

서울시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목표로 올해 2022~2026년까지 5년간 '온실가스 30% 감축'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건물의 밀도가 높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도시 서울의 특성상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88%를 차지하는 건물과 교통부문의 배출량 감축에 역점을 둔다.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기준 연 4,600만 톤으로 건물 68.7%, 교통 19.2%, 폐기물 6.4%다. 

시는 이를 위해 2026년까지 관공서 등 공공건물부터 아파트까지 노후건물 100만 호에 단열성능 강화와 리모델링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은 적은 ‘저탄소 건물’로 바꾼다. 

신축건물은 내년부터 연면적 10만㎡ 이상 민간건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를 의무화한다. 수열, 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1년 4.2%에서 '30년 21%까지 끌어올린다. 

전기차 충전기도 현재의 10배가 넘는 22만기를 설치해 ‘생활권 5분 충전망’을 갖춘다. 전기차는 40만대까지 확대 보급해 자동차 10대 중 1대인 전기차 시대를 연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내버스는 50% 이상, 택시도 20%가 전기차로 교체된다. 

기후위기에 취약한 도시체질도 바꾼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녹지와 물, 흙을 중심으로 한 공원 녹지를 만들고, 물 순환 도시와 도로를 숲길로 조성한다. 

건물옥상 등에도 월드컵공원의 13배 면적의 생활형 공원을 조성한다. 소하천을 친수변공간으로 바꾸는 ‘지천 르네상스’도 추진한다. 정릉천 등 6곳을 정비해 여름철 도심 열섬효과를 완화와 휴식처도 조성된다. 한양도성 내 22개 도로는 차로를 줄이고, 간선도로에 자전거도로 181㎞를 늘린다.

가뭄, 홍수 등 기후재해에 대비해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와 빗물펌프장 신증설 등 도시기반시설 강화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이외에도 2026년까지 카페 1회용컵을 퇴출하고, 일회용품 포장재 없는 ‘제로마켓’을 1,000개까지 확대하는 등 일회용품 없는 웨이스트 제로 서울로 거듭난다. 

오세훈 시장은 "2026년까지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을 3,500만 톤으로 2005년 대비 30%를 줄여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5년 간 10조원을 투자한다. 또 서울비전 2030에서 안전하고 회복력 강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에코도시’를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은 5대 분야로 건물, 교통, 콘크리트 제거를 통한 녹지·물·흙 조성, 기후 재난에 시민이 안전한 도시, 시민참여, 10개 핵심과제(143개 세부사업)로 추진된다. 

한창세 기자  ko-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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