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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디지털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 국제포럼 개최서울시청서 24~25일... 4개 투자‧출연기관과 서울시 공동으로 진행
한창세 기자  |  ko-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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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2  13: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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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구원이 ‘2021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연구원]

- 펜트랜드 교수, “공공시스템에 데이터‧인공지능 적용 재창조 필요”
- 빅데이터, AI-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방안 모색
- 데이터로 본 코로나시대 도시 불평등과 격차 등 정책 유용성 논의 

 

서울연구원이 ‘2021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유기영)이 11월 24일(수)부터 25일(목)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팬데믹 이후 도시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2021 서울 빅데이터 포럼’(2021 Seoul Big Data Forum)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서울시립대학교, 서울기술연구원, 서울디지털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2019년 시작해 각 기관이 돌아가며 주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3회 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빅데이터 관련 세계적 석학인 알렉스 샌디 펜트랜드(Alex Sandy Pentland) 매사추세츠 공대 교수, 빈 지앙(Bin Jiang) 예블레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펜트랜드 교수는 2012년 미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7대 데이터 과학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펜트랜드를 ‘21세기를 이끌 100인의 미국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 빈 교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구조와 건축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개발자다.

‘2021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이틀간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째 날(11월 24일(수), 오전 10시)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의 도전과 미래 △COVID-19 이후 대도시권 생활의 변화와 대응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관리 패러다임 변화 순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11월 25일(목), 오전 9시)은 △메타버스 도시 서울, 디지털 전환 기술이 가져올 도시 변화와 대응 △데이터로 본 코로나 시대의 도시 불평등과 격차△ COVID-19 이후 빅데이터의 잠재력과 역할 순으로 세션이 진행된다.

◇ 기조연설자 ‘알렉스 샌디 펜트랜드’ 회복력과 포용력있는 혁신적인 사회 건설 강조

제1세션은 기조강연 시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시민 삶의 변화상과 도시 공간을 전망하고 예측한다.

첫 번째 기조연설은 ‘사회 물리학(Social Physics)’의 저자이자 MIT 미디어랩 공동 창립자인 알렉스 샌디 펜트랜드(Alex ‘Sandy’ Pentland)가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소유권·투명하고 책임 있는 알고리즘·안전한 디지털 거래 시스템으로 사람과 커뮤니티에 권한을 부여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펜트랜드 교수는 현재의 팬데믹과 경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다 회복력 있고 포용적이며 혁신적인 사회 건설을 주장한다. 특히 새로운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공공 시스템에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사용되는 방식을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서 두 번째 기조연설은 빈 지앙(Bin Jiang) 예블레대학교 교수가 ‘생활 구조물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 과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빈지앙 교수는 도시에 관한 세 가지 근본적인 문제로 △도시 형태와 구조 △근본적 도시 진화 메커니즘 △지속 가능한 도시를 제시한다. 그는 도시 문제 개선과 도시 구조와 역동성 제고를 위해 과학, 기술, 예술적 관점의 접근 방법을 제안한다.

제2세션은 서울시립대가 맡아 ‘COVID-19 이후 대도시권 생활의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데이터를 활용해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도시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제3세션을 담당한 서울디지털재단은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관리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공공 영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도시 관리 분야 기술을 소개하고, 정책적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제4세션은 ‘메타버스 도시 서울, 디지털 전환 기술이 가져올 도시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서울기술연구원의 발표가 이어지는데, 주거와 소비 등 분야별 트렌드를 진단하고, 메타버스 실현을 위한 도시 공간 및 기술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 팬데믹 이후 도시 내 불평등…빅데이터로 효과적인 격차 해소 방안 수립

서울연구원의 제5세션은 ‘데이터로 본 코로나 시대의 도시 불평등과 격차’라는 주제로, 팬데믹으로 인한 불평등과 격차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팬데믹 이후 도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평등을 제시하고, 전염병과 도시와의 복잡한 관계를 빅데이터로 살펴본다. △도시 구조와 기능 △자연 재해 △소득과 자산 △폭염 취약성 등 사례를 통해 현재 위기로부터 지속 가능한 회복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정책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이 주관하는 제6세션은 ‘COVID-19 이후 빅데이터의 잠재력과 역할’을 주제로 빅데이터의 유용성과 시대적 가치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최근 통신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생활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시기별 시민 이동 패턴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카드 데이터를 이용해 시민의 소비 행동을 알아보고, 더 취약한 상권이 어딘지, 이에 어떤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지 논의한다. 이 밖에도 통신·금융 데이터 등을 가명결합한 인구 분석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2021 서울 빅데이터 포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빅데이터와 스마트시티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참가희망자는 2021 서울 빅데이터 포럼 누리집을 통해 행사 정보 확인 및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생활인구·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 및 대시민 공개하고, 코로나19 방역 측면에서도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반영하는 등 꾸준히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국면에서도 빅데이터가 핵심적인 단서가 되고 있는 만큼 2021 서울 빅데이터 국제포럼을 통해 다방면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영 서울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서울연구원, 서울시, 서울시립대학교, 서울디지털재단, 서울기술연구원이 뜻을 모아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 정책을 탐색하는 국제 공론의 장을 마련해 온 게 벌써 3년째다”며 “이번 포럼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창세 기자  ko-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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