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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끌어안는 춤사위…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
노진 기자  |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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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3  1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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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14)가 9월25일부터 10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강동아트센터, 서강대학교 메리홀 등 서울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 주최로 올해는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독일, 캐나다, 호주, 벨기에, 헝가리, 가나 등 19개국 62개 단체가 59개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세계무용축제는 노르딕, 동유럽 등의 무용을 심도 있게 소개해 온 행사였는데 이번에는 덴마크 무용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기성권력을 해학 속에서 야유하는 돈*그누, 남성성을 강조한 그란회의 무용단, 북유럽 무용의 흐름을 이끄는 덴마크 댄스시어터 등 4개 단체의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한국 측이 내놓은 전통 무용은 검무다. 전통 검무는 전통을 재해석하고 전통, 전통춤사위를 펼쳐 보인다.

거장 안무가들의 작품이 눈에 띈다. 1997년 대표작 '메이 B'로 첫 내한한 프랑스의 마기 마랭이 네 번째 내한공연으로 '징슈필'을 선보인다. 언어의 불완전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비언어적 소통 방법인 얼굴, 표정, 몸의 언어를 통해 상대에게 인정받기 위해 웅변한다.

발뢰르반 국립민중극단의 종신단원이며 연극연출, 영상감독, 극작, 배우로 활동하는 다비드 망부슈가 마랭과 호흡을 맞춘다.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개막작으로 9월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 언어는 무용이 가진 최대의 매력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 무용이 세계로 진출할 기회를 담보하는 디딤대 무대 ‘후즈 넥스트’가 펼쳐지기도 한다. 또 힙합을 당당한 무대 예술 장르로 격상시킨 ‘힙합의 진화’를 통해서는 류장현과 친구들의 ‘나는 아프리카인이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노진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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