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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공감하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
신수경 기자  |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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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3  1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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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김영수 위원장 일문일답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중점적으로 주안점을 둔 점이 있다면.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으려면 뭐니 뭐니 해도 적자대회가 돼서는 안 됩니다. 예산이 대폭 삭감돼 어려움이 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우리는 과거 카타르 도하나 중국의 광저우대회와 같은 과시용 물량공세와는 달리 최소한의 알뜰 예산으로 우리만의 특색을 살린 대회로 성공시켜 약소국도 아시안게임을 치를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

성공의 두 번째 기준은 아시아경기대회의 기본 이념이기도 한 아시아의 화합에 얼마나 기여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일부 국가에만 편중된 잔치가 아닌, 아시아 전체가 공감하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준비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유치 이후 ‘Vision 2014’라는 지원프로그램을 만들어 스포츠 약소국들에게 전지훈련과 지도자, 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습니다. 이는 아시아스포츠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참가국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최첨단 IT기술력을 적용해 ‘스마트 아시안게임’을 보여줄 것입니다. IT기술을 통해 경기운영과 보도 등 시스템에 연계하는 것은 물론 대회 참가자와 운영자들은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경기상황과 결과, 교통, 맛 집까지 한손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1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선보인 온라인 성화 봉송 ‘스마트 토치릴레이’는 OCA의 승인을 받은 공식 프로그램으로 최첨단 IT 기술력을 적용한 예 중의 하나입니다. 여기에 송도신도시에 GCF(국제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한 도시답게 저탄소친환경대회를 만들겠습니다. 저탄소친환경위원회를 만들어 탄소배출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 발생한 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경기장의 사후 활용 문제가 계속 지적돼왔습니다. 사후 활용 방안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인천과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많은 유·무형의 유산이 남겨질 것입니다. 우선 인천시민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수준 높은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이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비롯해 신설 및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경기장과 훈련시설은 대회종료 후 인천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활용될 것입니다. 아시안게임과 관련된 조형물, 기념공원, 전시관 등의 문화시설들도 인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주경기장의 경우 가변석 3만 석을 철거한 뒤 영화관, 쇼핑몰 등을 유치해 생활중심권으로 육성해 이를 통해 관리·운영비를 확보할 계획이며, 나머지 신설 경기장들도 지역별 특성에 맞춰 시민체육시설이나 문화 공간 등으로 활용하면서 관리비를 가급적 자체 해결토록 함으로써 시민 세금이 과도하게 들어가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인천과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이 남길 가장 소중한 유산(Legacy)은 역시 도시와 시민의 ‘품격’을 높이는 것입니다. 인천이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명품도시로 이미지가 업그레이드되고, 시민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게 되면서 ‘세계시민’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그간 아시안게임에 보여주신 국민들의 성원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신수경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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