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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김 前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공유하는 역사의 교육장이 될 것
온라인 팀  |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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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6  13: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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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시장 정종득)가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을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등 여야 정계인사들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한 외교사절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15일 문을 연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국비와 도비 등 200억원이 투입돼 목포시 삼학도내 1만5600㎡ 부지에 건물 면적 4677㎡, 지상 2층, 높이 14.1m 규모로 건립됐다.

‘평화의 나래,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한 기념관은 전시동과 컨벤션동으로 전시동에는 영상실과 4개의 전시실 그리고 대통령집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컨벤션동은 다목적강당과 자료실, 세미나실로 이루어져 있어 국제회의나 위크숍 등이 개최가 가능하고 특별기획전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4개의 전시실을 살펴보면 제1전시실은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식 모습과 당시 해외 언론 및 국내외 환영 모습을 소개하고, 제2전시실은 노벨평화상 수상사유를 알아보며,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업적을 소개되고 또한 노벨상의 탄생과정 및 선정과정, 역대수상자들의 면모를 소개하고 있다.

제3전시실은 김대중의 출생부터 대통령 당선까지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주요 일대기를 소개로 역경을 이겨낸 모습을 그려 볼 수 있고 끝으로 제4전시실은 국민의 정부를 통해 남긴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시자료는 나라기록원과 대통령기록원을 비롯하여 여러기관에서 수집한 사료 4,830점(유품130점포함)을 보유하고, 특히 대통령 유품과 관련해서는 사저로 부터 기증을 받아 확보하였으며, 대표적인 유품으로는 2000년 노벨평화상수상 당시 입으셨던 대통령 내외분의 턱시도와 한복 등이 있다.

특히 타 기념관이 개인 치적과 유품전시의 단순 패널전시에 그친 것과 달리 70~80년대 역사적 주요사건(김대중 5대사건)을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직 대통령 기념관 건립 재정지원사항, 자신을 탄압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용서와 국정 논의 등 대통령의 철학인 ‘평화, 용서, 화해’ 코너도 마련됐다.

   
 

목포의 품속에서 다시금 탄생

목포시에 따르면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이 건립되면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관광도시로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외국인 등이 많이 찾아 올 것으로 보는데 삼학도는 목포 앞바다와 접해 있고 유달산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세계적인 관광상품인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 걸맞는 주위 경관이 매우 훌륭한 장소이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삶을 통해서 지혜를 배우는 체험학습의 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해양관광중심도시 목포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목포시는 내다보고 있다.

목포시는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향후 평화와 인권 관련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세대김대중도서관 등과 연계해 세계 노벨평화상 수상자 초청 세미나와 토론회, 김대중 아카데미 운영, 김대중 리더쉽 배우기 등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작뮤지컬 공연 등을 통해 평화적 정신을 기르는 문화예술행사도 열 계획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기념관을 구상하면서 대통령의 평화, 용서, 배려, 타협 등의 철학적 이념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며 “2006년 6월 김전대통령에게 건립계획을 보고한 뒤 7년만에 개관한 이 기념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정 시장은 기념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평화를 의미하는 대명사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의 가슴속에 깊이 각인돼 있다”면서 “기념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인 김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공유하는 역사의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우리에게 남긴 김대중이란 이름 석자는 자유요 인권이요 민주주의요, 그리고 평화요 통일이었다”면서 “추구하신 가치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퍼져 인류의 가치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노벨평화상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화해의 길을 걸으신 김 전 대통령의 평생 발자취와 삶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있는 결정체”라며 “개관식을 계기로 김 대통령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은 “김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행동하는 양심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햇볕정책은 우리에게 불변의 진리”라며 “남북관계는 6·15로, 북핵위기는 9·19로 풀어가면 해결된다는 김 대통령의 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이 기념관을 개관하는 정신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팀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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