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미지급된 사망자 보험금 찾아주기’ 운동을 펼친다.

‘미지급 사망자 보험금’이란 보험기간 중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사망 시 법정상속인 등이 보험가입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지급하지 못한 보험금을 말한다.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보험사에서 미지급된 보험금은 총 3만719건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4983억원에 이른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12년 1만2537건이 조회돼 유족 등 8891명에게 안내장을 발송하고 담당 보험 FC를 통해 홍보한 결과 무려 125억원(1288명)의 보험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어 우본은 우체국 보험에 가입된 7322명의 유족들에게 보험금 지급에 대한 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보험 FC 등을 통해 안내키로 했다.

한편, 본인이 직접 상속보험금이 있는지 알아보려면 상속인 금융거래서비스를 이용해 우체국이나 금융감독원에 신청하면 된다.

단,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가족관계증명서(재적등본), 사망진단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한 날로부터 5~15일 후 휴대폰 문자메시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또는 우체국금융 홈페이지에서 조회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미지급된 사망자 보험금이 있는 경우, 구비서류를 가지고 가까운 우체국에 방문하면 된다.

보험계약 상태에 따라 구비해야 할 서류가 달라질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 홈페이지나 1588-1900 (우체국금융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팀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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