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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청, 보이스피싱 수거책 유인해 잠복 끝 직접 검거
정재형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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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8  17: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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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방경찰청.

강원지방경찰청은 올해 도내에서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받아가는 대면편취형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수사ㆍ형사ㆍ생안ㆍ정보ㆍ112 등 전 부서 협력속에 범죄첩보 등 정보를 공유하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홍천경찰서 생활안전계 직원이 보이스피싱 범죄 첩보를 입수, 지능팀에 통보함으로써 피해자를 만나 2700만원을 수거하려던 수거책 A모씨를 현장에서 검거(구속)토록 했다.

또 지난 달 6일에는 강릉경찰서 생활안전계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범인을 유인해 돈을 받으러 온 수거책을 직접 검거해 지능팀에 인계하는 등 비 수사부서 경찰관들도 보이스피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와 관련 강릉경찰서 생활안전계장인 이형재 경감은 지난달 6일 오전 10시 27분쯤 강원검사를 사칭한 자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예금보호를 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마치 속는 것처럼 연기하면서 범인 지시대로 가짜 돈뭉치를 준비한 후 약속된 장소에 두고 같은 사무실 최 모 경위 외 직원 3명과 잠복을 해 돈을 수거하려던 수거책 말레이시아 국적의 B모씨를 검거하면서 2시간여 만에 이들의 범행은 미수로 끝났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됨으로써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도민들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全 강원경찰이 나서서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며“금융기관 및 검찰ㆍ경찰 등 수사기관은 어떠한 경우든 전화로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없으므로 이런 전화를 받으면 무조건 가까운 은행이나 112에 전화해 상담을 받으라”고 전했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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