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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봄 산행으로 인한 무릎손상·발목통증 조심
김지현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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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5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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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시작된 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등산객이 많아진 만큼 병원을 찾는 환자 수 또한 늘었는데 무리한 봄 산행으로 인해 무릎,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었다.

산을 오를 때 자기 체중의 2~3배, 내려갈 때는 체중의 5~7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에 전달되는데, 관절염이 있거나 무릎연골이 약한 등산객이라면 상당한 통증이 예상된다. 특히 무릎 관절의 중간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물렁뼈인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우려된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연골이 받는 힘을 분산시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관절 내 영양공급에도 기여를 하는 등 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곳이 손상되면 동통과 부종으로 다리를 절게 되며, 무릎을 끝까지 펼 수 없게 된다. 또한 급성기에는 관절 내에 출혈이나 물이 차는 증상이 발생해 극심한 동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계단을 내려갈 때 슬관절의 안정성이 없어 갑자기 무력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반월상연골판의 치료는 손상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봉합술, 절제술, 이식술로 나눠 적용된다. 단순 파열된 경우 연골판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봉합술을 시행하고 퇴행성 파열이나 연골판의 치유가 힘든 경우 부분절제술을 시도한다. 이때 관절내시경으로 수술하면 수술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절개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 감염 위험이 적다.

관절경수술은 관절내시경수술이라고도 하며, 모든 관절 부위에 적용되는 치료방법으로 관절내시경이라는 특수장비(5mm 직경의 가늘고 긴 관절경이 있는)를 병변내로 삽입해 해당 부위를 확대 관찰하며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성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박진수 원장은 “관절경수술은 관절경이 삽입될 수 있을 정도로만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인체의 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법적 치료로써, 수술 후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인체의 절개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출혈이나 부작용의 위험성도 낮아 안정성이 높은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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