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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이제 자영업자 돕기,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설 때정부, 올해 80억 원 투입 위해 사업 공모
김지현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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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7  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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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월 6일 배달앱 독과점 및 불공정 거래 관련 대책 회의를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골목상권을 살리는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에 올해 8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지원 대상 사업을 공모한다고 4월 22일 밝혔다.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은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휴·폐업에 따른 빈 점포 발생 등 골목상권의 문제를 공동체에서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행안부는 2015년부터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 조성, 판매대·조리시설 등 설치, 골목 디자인 개선 등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여파를 최소화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공모를 진행해 골목상권 10곳에 8억 원씩 모두 80억 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상권 유지·회복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하고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자율적 임대료·관리비 인하, 소비촉진 운동, 빈 점포 이용 방안 등도 활용하도록 하고 코로나19 이후 환경변화를 고려한 골목상권 운영 방안도 마련한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상인·임대인 등이 참여한 사업 계획서를 5월 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 배달 앱 플랫폼 무료 공급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코리아센터가 최근 논란이 됐던 배달의민족 배달 앱 수수료 사태와 관련해 공공 배달 앱 플랫폼을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코리아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회적 재능 기부와 무려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리아센터는 배달 앱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이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 등 ‘삼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공공 배달 앱을 사회적 재능기부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서버 운영비를 포함한 유지·보수·관리비 등을 모두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코리아센터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공공 배달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넘겨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리아센터 배달 앱은 일반결제는 물론 지역 화폐, 지역 상품권,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고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없는 ‘3무(無) 앱’이라는 특징이 있다. 지자체 특성에 따라 맞춤제작이 가능하고, 해당 지역 상권에서만 검색과 주문·배달이 되도록 특화됐다. 많은 지자체로부터 공공 배달앱 도입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센터는 이와 함께 모바일로 쿠폰 적립이 가능한 ‘스탬프팡’ 서비스도 선보였다. 스탬프팡 ‘나.적립’, 줄 서거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나.대기’, 간편하고 간단하게 주문하는 ‘나.주문’ 등을 별도의 설치비나 이용료 없이 전액 무료, 무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 사업주와 소비자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가 163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용자가 매달 수만 명씩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 울산페이 구매에 적극 나서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울산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송철호 울산시장과 함께 4월 22일 울산 북구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함께 하고 울산페이로 결제를 진행한 후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지역 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울산페이 구매 동참 릴레이 캠페인의 첫 행보다. 울산페이 구매릴레이의 첫 주자로 현대차가 나선 것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소상공인 피해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특별합의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앞서 두 차례 진행한 울산페이 구매신청에 5000여 명이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가 울산페이를 적극 사용함으로써 지역의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며 “현대차 임직원들의 울산페이 구매가 일상 속에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송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현대차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먼저 나서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울산페이 구매 동참 릴레이 캠페인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서 소상공인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울산시는 울산페이 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구매 할인율을 10%로 인상하고 구매한도를 월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페이 올해 발행액은 지난 2월말 35억 원이었으나 이달 20일 현재 378억 원으로 늘었고, 가입자는 같은 기간 9798명에서 13만 1000명으로 급증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역화폐 구매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단체헌혈행사를 통해 1270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 혈액이 부족한 의료현장에 도움을 줬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 취약계층의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4만 장을 지원했다.

부여군, 지역경제회복에 행정력 ‘총결집’

부여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코로나19 지역경제 회복’ 운영시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외부 관광객의 방문이 극히 저조해지고 소비심리 위축이 병합되면서, 지역상권의 침체가 총체적 심각 수준에 이르렀다는 전략적 판단에 기초하여 민생경제와 밀접한 시책을 경제분야 8개, 농업분야 9개, 복지분야 5개, 공공행정분야 9개 등 총 4개 분야 33개 시책을 발굴하여 움츠러진 지역상권 활력을 최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먼저, 군은 경제분야 시책으로 소상공인·실직자·운수업계 생활안정자금지원, 학원·교습소 휴원지원,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 굿뜨래페이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지역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그리고 군의 주력 산업인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 굿뜨래농산물 택배지원, 굿뜨래쌀 구입지원, 친환경농산물꾸러미 무상공급, 농어민수당 신속지급,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확대, 농업인 경영자금 배정 등의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했다.

이어 복지분야에서는 자가격리자 생활비·생필품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노인일자리 참여지원 등 5개 시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공공행정과 관련하여 전통시장 사용료와 상하수도 요금감면, 착한임대인 재산세감면, 지방세·세외수입 납기연장, 공유재산 사용료감면, 공영주차장 요금감면, 불법주정차 단속완화, 환경개선부담금과 자동차 검사기간연장 등을 지원하며, 이상의 4개 분야 31개 시책에 대해서는 상호간 중복지원이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에 상세한 지원내역을 확인하도록 게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여군은 화훼농가 꽃 소비 촉진과 군청 내 구내식당 중지로 지역식당 소비운동을 지속 전개하였고, 시설 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도입 지연에 따른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며 특별히 관내에 상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마스크·손소독제·휴대용 손세정 물티슈를 지원했다.

한편, 기관단체 중심으로 범군민 성금과 물품 기탁운동도 자발적으로 이어져 64건에 1억 9000만 원이 모금되었고, 순수민간 중심의 자원방역봉사활동도 227회에 3112명이 참여하는 등 코로나 조기극복을 위해 군민 모두가 동참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하지 않는 것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다”라고 말하며, “말없는 다수 군민의 뜻을 잘 헤아려 민생회복 걸림돌은 제거하고 미흡한 분야는 선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LGU+, 위기의 농가 살리기 ‘온라인장터’ 개장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언택트 장터’를 연다. LG유플러스는 위기에 처한 농가를 돕고 고객에겐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U+로드 온라인장터’를 개장했다.

‘U+로드’는 LG유플러스가 골목 상권과 제휴해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U+로드를 온라인에서 운영하고,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장터를 기획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4월 29일에 개장해 8주간 운영될 ‘U+로드 온라인장터’에서는 산지와 바로 연결해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 마트 물가 절반 수준 특가로 판매한다. LG유플러스가 농가와 직접 거래해 구매한 농산물을 구매자에 할인된 가격으로 배송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판매 농산물이 공개되고 공개 동시에 2000개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된다. 농심 후원으로 각 농산물을 이용해 함께 요리할 수 있는 ‘짜왕건면’ ‘칼빔면’ 등 라면을 구매자에 무료로 제공한다.

▲5월 6일 햇양파 3㎏(5000원)과 농심 ‘칼빔면’ 2봉지 ▲13일 고구마 1.5㎏(5000원) ▲20일 체리방울토마토 1.5㎏(5000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농산물은 이후 추가 공개된다.

U+로드 온라인장터 농산물은 ‘U+멤버스’ 앱에서 접속 가능한 전용 쇼핑 서비스 ‘멤버스쇼핑’을 통해 LG유플러스 사용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U+로드 온라인장터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이벤트 메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소비자가 U+로드 온라인장터에서 농산물 구매에 쓴 금액 절반은 LG유플러스에서 별도 재원을 마련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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