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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민주.시민당 180석 확보, '슈퍼여당' 탄생전국 투표율 66.2%… 28년 만에 최고치
정희돈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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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6  11: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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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확보할 의석까지 합할 경우 180석으로, 사상 최대의 압승이 예상된다. 이는 전체 의석 5분의 3(180석)에 해당하는 숫자다.

친여 성향으로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당선된 무소속 이용호 의원만 받아들여도 180석을 채우는 유례없는 '슈퍼여당'이 탄생할 수 있다.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확보할 의석까지 합해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턱걸이로 방어하는 전대미문의 참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난 극복'을 내건 민주당과 '정권 심판'을 앞세운 통합당이 정면충돌한 이번 총선에서 민심이 다시 여당의 손을 들어주며 집권 중반을 맞은 여권의 개혁 드라이브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4.5% 진행된 16일 오전 3시 38분 현재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163곳, 통합당 후보가 84곳, 정의당 후보가 1곳,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65.88%를 기록한 가운데 미래한국당 34.31%, 더불어시민당 33.16%, 정의당 9.51%, 국민의당 6.68%, 열린민주당 5.29%의 득표율을 올렸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잠정 투표율이 66.2%라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총선 당시 71.9%를 기록한 이래 28년 만에 그 뒤를 잇는 가장 높은 수치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인 58%를 8.2%p 넘어선 수치이기도 하다.
 

정희돈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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