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당/국회
[2019국감] 철도교량ㆍ터널, 10곳 중 4곳 준공 30년 이상… 노후화 '심각'
정희돈 기자  |  news@kpci.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04  15:49:4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준공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철도교량ㆍ터널이 10곳 중 4곳에 달하고, 철도 전기설비의 상당수도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갑)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철도교량과 철도터널 4266곳 중 사용연수가 30년 넘은 곳은 1614곳, 37.8%에 달했다.

30년 이상 된 철도교량은 1317개, 철도터널은 297개로 각각 전체의 38.3%와 35.7%를 기록했다. 노후 교량은 경부선(246곳)이, 노후 터널은 중앙선(55개)이 가장 많았다.

철도시설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담당하는 전기설비 노후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열차 운행정보와 행선 안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여객안내설비는 385개 중 151개(39.2%), 열차의 안전한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신호기, 선로전환기, 궤도회로 등의 제어 또는 조작을 일정한 순서에 따라 상호 쇄정(잠금)하는 장치인 연동장치는 592개역 중 228개역(38.5%), 선로에 전기가 흐르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치한 단권변압기는 917개 중 341개(37.2%)가 내구연한을 넘겼다.

또한, 열차와 도로통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널목에 설치되어 있는 경보기인 건널목보안장치 877개 중 282개(32.2%)가 내구연한을 넘겼다. 열차를 다른 궤도로 이동시키기 위해 궤도상에 설치하는 선로전환기도 전체의 33.3%(3379개), 궤도상에 열차가 있는지 검지하는 궤도회로는 전체의 36.2%(8715개)가 내구연한을 초과했다.

황희 의원은 “노후 철도시설을 방치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며, “철도안전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도안전 예산을 대폭 확대해 노후 철도시설 개선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희돈 기자  news@kpci.co.kr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희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이홍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2
서울, 9월 중순 이후 정비사업 일반분양 5200여 가구
3
국내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
4
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 이어 연천서도 잇달아 발생
5
경찰 “화성살인 용의자 DNA 3차례 사건서 검출” 밝혀
6
트로트 신성 '홍시' 신곡 '익산역 시계탑'으로
7
[인크루 미술관 이안욱 도자그림전] 자유롭고 따뜻한 예술의 향기 가득
8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중복 지원' 합법화
9
'청춘포차' 가수 채연, 유쾌함과 솔직함으로 ‘원조 채연’ 존재감 증명
10
[환절기 조심] 감기라고 하기에는 좀 심할 때… 주의 필요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513)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234 | 대표전화 : 02)702-0111 | 팩스 : 070-4275-142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이상대 | 부회장: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