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 산업
4월 취업자수 17만 1천명↑… 실업률 19년 만에 최고취업자 증가폭 석달만에 20만명 아래로 떨어져
정재형 기자  |  news@kpci.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15  11:32:4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4월 취업자 수가 17만 1000명 늘었지만 실업률은 4.4%로 2000년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5월 15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2703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1000명 증가했다.

지난 2월 26만 3000명, 3월 25만 명을 기록하는 등 2달 연속 20만 명 이상의 증가폭을 보이다가 3달 만에 20만 명 아래로 가라앉았다.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지방직 공무원 접수기간의 영향으로 실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취업자가 12만 7000명(6.2%) 늘었다. 교육서비스업은 5만 5000명(3.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4만 9000명(4.5%)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서비스업 취업자는 7만 6000명(-2.0%) 감소했으며 산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도 5만 3000명(-3.9%) 줄었다. 감소 폭은 줄어들었지만 제조업 역시 5만2000명(-1.2%)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의 취업자도 3만명 감소하며 1년 전보다 1.5% 줄어들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가 7만 6000명 줄어드는 등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소매업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전반적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난 산업들도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에 대해 “종합건설 등 큰 공사는 일기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어 임시 일용직이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유·무선 통신장비, 영상장비 들어있는 전자 부품이 계속 마이너스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연령별 취업자로 보면 60세 이상(33만 5000명), 50대(6만 5000명), 20대(2만 1000명)에서 각각 증가했으나 40대(18만 7000명)와 30대(9만 명)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종사자는 11만 2000명(3.8%), 관리자는 6만 8000명(19.3%),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5만 9000명(1.1%)로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와 사무종사자가 각각 15만 1000명(-4.8%), 2만 1000명(-0.4%)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2만4000명(2.4%)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4만5000명(-0.9%), 일용근로자는 2만1000명(-1.4%)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2만 8000명(0.7%) 증가했으나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7만 명(-4.3%),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6000명(-4.1%) 줄었다.

시간대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78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 감소했으나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90만 3000명으로 18.5% 늘어났다. 이 중 1~17시간 근로자는 178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5% 늘었다. 이는 82년 7월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다.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6.5%로 1년 전보다 0.1%p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40~49세 고용률은 78.2%로 1년 전보다 0.8%p 줄어드는 등 가장 감소폭이 컸다. 30대와 50대 고용률도 지난해보다 0.2%p씩 감소해 75.8%와 75.5%를 보였다. 15~29세는 42.9%로 1년 전보다 0.9%p 늘었다. 690대 이상은 41.6%, 65세 이상은 33.3%로 각각 1.0%p, 1.3%p 늘어났다.

통계청은 30대와 40대 모두 고용률이 감소한 것에 대해 제조업 감소 지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업자 수는 1년전보다 84000명이 증가한 1245000명을 기록했다. 2000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체 실업률 또한 4.4%를 보이며 2000년 이후 동월 기준 최고 높았다. 청년(15~29세) 실업률 또한 2000년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11.5%를 보였다. 1년 전보다 0.8%p 상승한 것이다.

연령별 실업자는 40대(-10.7%)에서 감소했으나 20대(10.8%), 50대(13.7%), 60세 이상(17.9%), 30대(6.0%)에서 증가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4%로 1년 전보다 0.9%p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015년 2월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인 25.2%다. 지방공무원 접수시기가 3월에서 4월로 늦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정 과장은 “청년층 실업률이 늘어난 것은 지방직 공무원 시험 접수기간의 차이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3월 접수 인원이 20만 명이지만 이번달은 37~38만 명이 되니 그 차이가 17만 80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7000명(0.4%) 증가했다. 재학·수강 등은 15만 1000명(-3.9%) 감소했으나 쉬었음은 22만 2000명(12.7%) 늘었다. 구직단념자도 48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9000명 늘었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재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가수 가인가일] “노래는 나의 인생”
2
[옻칠 작가 천기영] “통영 사람이 안 하면 누가 합니까?”
3
일제가 철거한 ‘돈의문’ AR‧VR로 104년 만에 복원
4
주춤하던 부동산시장, 8월 말 이후 큰 장 들어설 예정
5
국회방송, ‘최양락의 민심탐방 소통방통’ 선보여
6
SH공사‧인재개발원‧서울연구원, 강북으로 이전한다
7
9월까지 전국 3만 5970가구 분양예정… 작년 동기 3.3배
8
대학 입학금 2023년부터 전면 폐지된다
9
점점 강해지는 13호 태풍 ‘링링’… 철저한 대비 필요
10
[시니어 모델 김주화] “BTS를 키운 모태는 바로 부모세대의 끼와 열정이다”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513)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234 | 대표전화 : 02)702-0111 | 팩스 : 070-4275-142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이상대 | 부회장: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