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사회일반
한우 ‘마블링’ 함유 적어도 1++ 최상등급 받을 수 있다농식품부, 기준완화 등급제 올해 12월부터 시행
이정현 기자  |  news@kpci.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07  12:53: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올해 말부터 마블링이 적은 고기도 최상등급인 ‘1++’를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선된 쇠고기 등급판정 보완기준이 담긴 축산법 시행규칙과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이 올해 1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1월 7일 밝혔다.

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비해 1993년 도입된 소고기 등급제도는 쇠고기에 더 많은 마블링이 함유되도록 하기 위한 장기 사육을 유도했다.

이 때문에 축산농가 생산성을 저하하고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보완 방안은 1++, 1+ 등 고급 소고기의 마블링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다. 현재는 지방함량 17% 이상이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15.6%만 넘어도 1++등급이 가능하다. 1+등급 기준도 현재 지방함량 13% 이상에서 12.3% 이상으로 하향 조정된다.

마블링 외에 육색과 지방색, 조직감 평가항목의 비중을 강화한 최저등급제도 도입된다.

현재는 마블링에 따라 예비등급을 결정한 뒤 육색과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에서 결격 항목이 있을 경우 등급을 낮추고 있지만, 앞으로는 마블링 외에 다른 항목들도 개별 평가한 뒤 그 중 최하위 등급을 고기의 최종 등급으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소마다 다른 고기의 양을 따지는 육량 등급도 품종과 성별에 따라 산출 공식을 세분화해 변별력을 강화하고 국내산 소고기의 생산량 증대를 유도한다.

아울러 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과 선택권 강화를 위해 1++등급 고기는 마블링 양을 병행 표시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등급제 개편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생산자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영비 절감분은 연간 1천1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에는 돼지 등급판정에 쓰이는 기계를 수동식에서 자동식으로 바꾸는 내용도 담겼다.

계란 품질등급은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하고, 중량규격(왕·특·대·중·소)은 5개 등급을 모두 나열한 뒤 해당 등급에 표시하도록 해 이해하기 쉽게 했다.

기존 등급판정 축산물(계란, 소, 돼지, 닭, 오리)에 말을 추가해 말고기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개정안의 현장 정착을 위해 농가와 소비자, 유통업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정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잉카ㆍ마야 문명의 인디안은 동이족(東夷族)”
2
‘One World Tour’ 할랄 인증 기념 축하행사 진행
3
'가고 싶고, 찾고 싶은 어촌'으로 새로운 활력 불어넣다
4
[아시아태평양 역사재단 이재혁 사무총장] “땅은 독립했지만 역사는 독립하지 않았다”
5
새 승용차 번호판에 태극문양·홀로그램‧숫자 7자리로
6
외국인이 뽑은 올해 서울시 우수정책 1위 ‘밤도깨비야시장’
7
새해 수도권 12만 가구 일반분양, 상승세 이어갈까
8
[㈜골드론 박남팔 회장] 세계의 하늘을 지배할 비전으로
9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지원 자문기구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10
KT, 보험 판매점을 위한 통합청약 솔루션 출시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15 창강빌딩 202 | 대표전화 : 02)702-0172 | 팩스 : 02)711-1236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상임고문 : 이상대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