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코리아(대표 최원근)가 29일 충북인재양성재단(이사장 이시종)에 장학금 5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날 열린 기탁식에서 최 대표는 "청소년이 걱정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지역 미래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시종 이사장은 "지역 청소년들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 대표의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과 협력에 감사한 마음으로 인재양성을 위해 가치 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2009년 회사 화재 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게 소임을 다해준 소방공무원에 대한 보답과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충북인재양성재단에 10년간 총 5억 원을 기탁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협약사항은 장학금 5천만 원 중 2천만 원은 해마다 소방공무원 자녀 10명에게 200만 원씩 지급하고 3천만 원은 10년간 재단 기금으로 적립한 후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