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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함유량 라면 보다 우동이 더 높아
김지현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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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7  10: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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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이 가장 많은 면류는 라면이 아닌 우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트륨 섭취가 많게 되는 면류(라면 20개, 국수 20개)와 당류 섭취가 많게 되는 음료류(과일·채소음료 20개, 탄산음료 20개, 커피 20개, 발효유류 20개), 영화관에서 즐겨먹는 팝콘(54개)과 콜라(3개) 등 177개 식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면류의 제품별 나트륨 평균 함량은 우동 1724mg으로, 라면(유탕면) 1586mg과 칼국수 1573mg보다 높았다.

라면은 국물형(16개, 평균 함량 1693mg)이 비국물형(4개, 평균 함량 1160mg)보다 높았으며, 봉지면(12개, 평균 함량 1640mg)이 용기면(8개, 평균 함량 1505mg)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동은 대부분 숙면형태로써 제품별 나트륨 햠량에 있어서는 1100~2130mg으로, 1개 제품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을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기준 보다 높은 제품은 라면(유탕면) 11개(국물형 9개, 비국물형 2개), 우동 7개, 칼국수 3개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당과 나트륨은 과잉 섭취 시 심장질환, 비만 등 만성질환 발생과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영양성분으로, 2016년 5월부터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으로 관리(식품위생법 제70조의7)되고 있다.

영화관 팝콘은 전국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6개 지역 영화관에서 맛별로 일반, 달콤, 시즈닝을 수거하여 나트륨 함량을 분석한 결과 팝콘 종류별 총내용량당 나트륨 평균 함량은 시즈닝 948.6mg, 일반 504mg, 달콤 174.2mg 순으로 나타났다.

어니언이나 버터갈릭 양념이 들어간 시즈닝 팝콘(764.8~1203.7mg)의 경우 달콤 팝콘(109.5~260.1mg) 보다 약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된 음료류의 경우 섭취 용량이 다양해서 100mL 기준으로 비교했으며, 당류 평균 함량은 탄산음료 10.9g, 과‧채음료 9.7g, 발효유류 9.7g, 커피 7.3g 순으로 조사됐다.

탄산음료는 6.8~14.2g으로 제품별로은 2배 이상 차이가 있었고, 커피류는 아메리카노(3개) 0~4.4g, 라떼(17개) 6.5~9.6g으로 확인됐다.

영화관 달콤 팝콘(대)의 경우 당류 평균 함량이 56.7g이고 함께 제공되는 콜라(대)는 74.4~88.5g으로 나타났다.

두 명이 영화관에서 달콤 팝콘(대)와 콜라(대) 세트를 선택할 경우, 1인 기준 당류 함량이 66.8~74.6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00g)의 약 70% 수준을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식약처는 식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영양표시 사항을 확인하고 당 또는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라면 등 스프가 포함한 제품의 경우 우선, 스프를 반만 넣고 조리 후 조금씩 첨가해 간을 맞추도록 하며 소스나 양념이 포함된 제품은 미리 뿌리지 말고 별도로 덜어서 찍어 먹고, 이미 뿌려진 양념은 먹기 전 살짝 털어 추가의 양념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국물이 포함된 제품은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되, 국물은 가능한 적게 먹는 게 좋다. 목이 마를 때는 물을 마시고, 음료류를 선택할 때는 적은 용량의 제품을 우선 선택합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당․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 속 실천방법 등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 인식 변화에 힘쓰는 한편, 관련 업체에 저감 기술 가이드라인 등을 배포하는 등 시장에서 당․나트륨 저감제품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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