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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사상 첫 6000억 달러 달성 가능하다코트라, 신북방정책으로 중국과 러시아로 돌파구 열어
김부성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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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2  10: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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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올해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9월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하반기 수출 전망을 설명했다.

KOTRA는 하반기 수출 증가세가 상반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세계 정보기술(IT) 경기 호조와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사상 첫 수출 6000억 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무역관 중소기업에 개방

올해 1∼8월 수출은 3998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6000억 달러를 달성하려면 남은 기간에 2002억 달러를 수출해야 한다.

코트라는 올해 주력품목과 유망소비재·신산업 수출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신흥시장 수출이 확대됐지만, 주력품목 의존도가 높고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이 정체된 점을 염려했다.

권 사장은 코트라의 일자리 사업과 혁신과제 추진 상황도 설명했다.

코트라는 해외 무역관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는 해외진출기업과 한상기업의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 등을 통해 올해 해외취업 765명을 달성하고, 목표를 2019년 900명, 2020년 107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3년간 150개 해외창업기업 배출을 목표로 올해 해외창업지원 무역관 10곳을 처음 지정했다.

외국인투자 유치와 유턴기업 지원 확대, 수출마케팅사업도 모두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 5월 발표한 혁신 로드맵의 총 45개 혁신과제 가운데 23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해 본사 조직을 줄이고 지방 인력을 30명 증원했으며, 해외 무역관 인력 11명을 선진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재배치하고 베트남과 인도에 무역관을 신설하고 있다.

해외 무역관을 중소기업에 개방하는 ‘열린 무역관’을 확대하고 청두, 뭄바이를 시작으로 해외 무역관장을 대외에 개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KOTRA는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신북방정책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中 장쑤성과 신산업 협력으로 새 성장 돌파구 모색

KOTRA(코트라)는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장쑤성 과학기술청(이하 과기청) 및 상무청 등과 협력, 장쑤성과의 신산업 분야 한-중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한중 스마트제조 콜라보레이션 플라자’를 현지시간 9월 13일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개최했다.

장쑤성은 중국 내 핵심제조기지로 전체 GDP의 약 10%를 책임지는 중국 내 최대 경제권으로 꼽힌다. 한국과의 경제교류도 활발해, 대중수출에서 장쑤성은 전체의 약 26%로 성(省) 단위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 장쑤성 투자액은 전체 대중투자의 약 22%에 달한다.

KOTRA는 이번에 로봇,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와 스타트업 진출지원 관련 새로운 협력을 위한 첫 발로 △ 한중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 △ 신산업 협력포럼 △ 한국 투자 유치 IR을 추진했다.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는 한국의 환경, 로봇, IoT, 반도체 설비 등 신산업 기업 20개사가 참가해, 중국 환경 및 도시 건설 분야 선도기업인 창저우 하이테크그룹(常高新) 등 중국기업 100여 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신산업 협력포럼은 ‘한중 미래산업 육성전략과 협력모델’을 주제로 열렸다. 우시엔만(吳先滿) 장쑤성 금융연구원장과 김동수 산업연구원 베이징지원장이 한중 신산업 발전전략과 협업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삼성전자연구소, 오디텍, 난징셩눠(Nanjing Shengnuo) 등 한중기업이 양국 간 협업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희망하는 양국기업에 구체적인 협력을 위한 길잡이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장쑤성이 위치한 중국 화동지역 소재 대한 투자 관심기업 대상으로 한국의 투자 환경과 유망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투자가와 투자유치 희망기업 간 1:1 상담을 실시하는 한중 기술협력 투자유치 행사도 열었다.

한편, KOTRA는 글로벌 산업구조 변혁 속 한중협력모델 고도화를 위해 장쑤성 과기청과 협력 MOU를 체결했다. KOTRA는 로봇, IT, 창업 등 분야에서 과기청과 밀접하게 협력해 왔는데, MOU 체결을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정부 및 기업 간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장병송 KOTRA 난징무역관장은 “중국은 중국제조 2025 등 정책을 통해 스마트 제조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장쑤성은 중국의 첨단제조업 거점이자 한국의 최대시장으로 신산업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가능성은 매우 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산업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 연계 경제행사 개최

KOTRA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 중인 ‘제4차 동방경제포럼’과 연계해, 양국 기업 간 협력 증진을 통해 신북방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KOTRA는 9월 10일 ‘극동러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극동투자수출지원청과 공동 개최했고, 11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러시아 전략기획청과 공동으로 ‘한-러 양국 기업협의회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푸틴대통령의 극동·시베리아 개발정책 추진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매년 9월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KOTRA는 지난 2016년부터 매회 동 포럼과 연계 행사를 개최해 국내 기업들의 극동 러시아 진출을 지원해왔다.

9월 10일 블라디보스톡 롯데호텔에서 양국 기업인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극동러 프로젝트 파트너십’에서는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이 러시아 극동지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극동개발기금 및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서 양국 기업이 극동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LH에서는 블라디보스톡 인근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에 수요자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인근에서 생산되는 대두 가공기업과 수산물 가공기업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이미 시영버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기드온 글로벌은 이 시스템을 블라디보스톡 민영버스와 하바로프스크 등 극동지역 다른 도시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극동투자수출지원청에서는 블라디보스톡 골프 리조트 조성계획을 밝히며 한국기업의 관심을 촉구했다.

9월 11일 극동연방대에서는 동방경제포럼 첫 행사로 한-러 양국 기업인협의회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송영길 前 북방 경제협력위원장, 북방위 박정 특별고문, 박근태 한-러 기업협의회장 및 한-러 기업협의회 회원사 등 40여명이, 러시아 측에서는 드미트리 메젠쩨프 (경제정책 연합 위원회장), 미하일 본다렌코(주한 러시아연방 무역대표부), 사할린주, 하바롭스크, 탐보프주지사, 스베틀라나 춥세바(전략기획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한-러 기업협의회가, 올해 초 러시아에서 러-한 기업협의회가 발족한 이후 양국 기업협의회 간 첫 회동인 이번 만남에서 양국 기업협의회는 협력 MOU를 체결하고 회원사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박근태 한-러 기업협의회장은 “신북방정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출범한 한-러 기업협의회는 업종별 분과위원회 구성 및 러시아 진출전략 제시를 통해 양국 경협 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하는 소통 창구로서 실질적인 경협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11일 러시아 주요 산업분야를 리드하는 기업들의 협의체인 ‘비즈니스 러시아’와 양국 교역 및 기술교류 등을 상호 지원하는 협력 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 기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포럼, 세미나 등 경제협력 행사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가 극동개발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매년 개최중인 동방경제포럼과 연계한 행사를 이틀에 걸쳐 연이어 개최한 권평오 KOTRA 사장은 “러시아 극동의 높은 중요도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우리의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한-러 양국 기업인들의 서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시베리아 횡단 블록트레인이 개통되는 등 극동을 통한 물류여건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고 러시아의 투자여건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극동을 주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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