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 성화봉송.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전국체전이 10월 12일 익산에서 개막한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12일 오후 6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익산·전주 등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시범종목 1개 택견)에 2만4000명이 출전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던 수영 박태환(인천시청)은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지난해 전국체전 5관왕(자유형 200ｍ·400ｍ, 단체전 계영 400ｍ·800ｍ·혼계영 400ｍ)에 올라 MVP를 수상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200m 개인혼영 금메달리스트 김서영(경북도청)도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던 남자육상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100ｍ·200ｍ·400ｍ 계주·1600ｍ 계주 등 4종목에 출전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m허들에서 금메달을 딴 정혜림(광주광역시청)은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를 딴 ‘사격 황제’ 진종오(KT)는 10m 공기권총 및 혼성, 50m권총에 출전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사이클 4관왕 나아름(상주시청)도 금빛질주에 나선다.

이밖에 아시안게임 여자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과 남자펜싱 사브르 개인·단체전 우승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도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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