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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풍자 영상 삭제 요구” 中외면
노진 기자  |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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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04  12: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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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중국과 미국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풍자한 동영상을 막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지난달 17일 “북한당국이 최근 북한주재 중국 대사관을 통해 ‘관련동영상이 김정은의 존엄과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삭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에 중국은 북한의 요구를 듣고도 모른 척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김정은 풍자 동영상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는 것. 이 동영상에서 김정은은 익살스럽게 춤을 추다가 바지까지 벗겨지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 동영상을 만든 사람은 중국 쑤저우(蘇州) 성에 사는 장씨 성을 가진 한족 청년으로 한국의 경기대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북한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배급을 막아달라는 항의 서한을 미 백악관에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지난달 17일 “북한이 최고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명의 서한에서 김정은 암살 작전을 다룬 ’인터뷰‘가 북한 최고 지도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백악관 측에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는 김정은과 단독 인터뷰하기 위해 방북한 TV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가가 미국 CIA의 요청을 받고 ‘김정은 암살 작전’에 참여하면서 좌충우돌하는 사건을 담았다.

 

 

노진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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