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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들, 본격적인 의회 활동에 앞서 공부에 ‘매진’도의회부터 군의회까지 너도나도 ‘열공 모드’ 돌입
정재형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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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1  10: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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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가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열의가 대단하다.

충북도의회, 각종 외부 의원연수 참여

   
▲ 충북도의회.

먼저, 충북도의회 의원들은 각종 외부 의원연수에 참여하고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체 연찬회도 계획하고 있다.

초선의원이 21명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의정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준비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도의회는 9월 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9월 정례회와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11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다.

도의원들은 8월 21일부터 3일간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리는 ‘지방의회 의원연수’에 참가한다.

지방의회 의원연수는 사례분석 중심 조례안 입안·심사기법, 예산안·결산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조사 등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8월 31일과 9월 1일에는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2018 하반기 정기워크숍’에 이숙애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여성의원 6명 전원이 참석해 여성의원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 토론을 하게 된다.

도의회 자체의 연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운영·예결위원들은 8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합동으로 직무연찬회를 한다.

이번 직무연찬회에서는 예산·결산 관련 전문가 특강이 실시된다.

제367회 정례회 기간인 9월 13일부터 14일에는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원 구성 후 처음으로 전체의원들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한다.

연찬회에서는 의회 운영과 양성평등·성인지 예산에 관한 특강이 계획돼 있으며 의정운영방향과 의정활동에 대한 목표·비전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 비회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의원이 소속 상임위에 나와 도정을 살피고 주민의 애로사항과 개선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집행부에 개진하는 등 회기·비회기 없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선배 의장은 “도의원들이 외부기관 주최 의원연수 수강 등 의정역량 강화에 남다른 열의를 보인다”며 “앞으로도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환경 조성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의원 약량 강화 교육’ 구슬땀

무더위 속에서도 경남도의원들은 국회 의정연수원 교수를 초청해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을 듣고, 연구단체도 7개를 꾸리는 등 ‘의원이 먼저 알아야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도의회를 감도는 모양새다.

도의회는 8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018년 경남도의회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국회 의정연수원 손석창 교수가 △지방의회 운영 및 회의운영, 예산·결산 심사 △국회운영 등을 강의한다. 이어 지방의회연구소 연수처장을 맡은 전영복 교수가 △예산 및 결산 심사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등을 강의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하는 초선 의원 대상 전국 광역·기초의원 연수에 해당 의원들이 참가하려고 했으나, 인원수 제한으로 계획을 바꿔 진행하는 것이다. 국회 견학 일정을 빼면 국회 의원연수원 프로그램과 같은 수준이다.

도의회는 또 오는 8월 29~30일 산청에서 1박 2일 일정 ‘의원연찬회’도 준비 중이다. 아직 세부 교육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도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와 설명 등으로 짜일 예정이다.

‘공부하는 도의회’ 의지는 연구단체 구성으로도 드러난다. 지난 7월 18일 제356회 임시회를 엶과 동시에 의원 연구단체 7개가 만들어졌다. △경남환경교육연구회(회장 옥은숙) △자치분권연구회(회장 한옥문) △경남관광산업연구회(회장 박옥순) △사회복지연구회(회장 김진기) △지역균형발전연구회(회장 정동영) △성평등정책연구회(회장 김경영) △청년정책연구회(회장 신상훈) 등이다.

2만 5000여 권의 장서를 갖춘 도의회 자료실을 이용한 의원도 전체 의원 58명 가운데 35명으로 확인되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과 이달 동안 의원들은 쉴 틈 없이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김지수 의장은 “나날이 증가하는 도민의 다양한 요구를 꼼꼼히 챙기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는 것이 권한을 위임해준 도민들에 대한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집행부의 각종 사업추진에 대한 심의·의결뿐만 아니라 정책제안이나 조례 제·개정,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도민의 삶에 좀 더 긍정적으로 다가가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이 다진 ‘내공’은 오는 9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357회 첫 정례회 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례회 때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대상으로 도의원들이 직접 현안 질의에 나서는 ‘도정질문’을 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회계연도 결산 승인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공주시의회, 국내연수 실시

공주시의회(의장 박병수)는 제199회 임시회를 앞두고 주말도 반납한 채 3박 4일간 제천 청풍리조트 일원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4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 주요 일정은 △서울 시립대학교 이재효 박사로부터 ‘조례안(자치입법) 쉽게 작성하고 심사하는 핵심기법’이라는 제목의 강의와 최봉기 박사로부터 지방의회의의와 용어해설 및 의회 운영, 시대가 바라는 정치인과 정치인의 리더쉽 등 지방의회 운영에 대한 강의 △강상원 박사가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한태식 박사가 예산안과 결산감사 기법에 대한 강의 △공주산림휴양마을 및 금강 활용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청풍문화단지 관람, 모노레일 시승, 그린케이블카 시설 공사현장 등 선진시설 벤치마킹도 겸했다.

강의를 마친 강상원 박사는 “20여 년간 강의를 해왔지만 주말에 강의를 신청한 의회는 공주시의회가 처음이고 딱딱한 내용에 긴 시간의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듣는 의원님들의 자세가 너무 열의에 넘쳐 강의를 하는 저 자신도 신이 났다”며 “앞으로의 공주시의회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안군의회, 전문교수 초빙 의정교육

   
▲ 태안군의회.

태안군의회는 지난 7월 27일 태안군립중앙도서관 4층 강의실에서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박사를 초빙하여 의정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결산 분야에 대한 심화교육으로서 지방행정 사례를 통한 심사 기법과 주요 사례에 대한 분석 기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강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을 제외한 7시간 동안 강도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군의회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10월에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군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흥하기 위해서는 의원 개인의 전문성이 아주 중요하다. 이 점을 바로 알고 의원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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