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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 당부
정재형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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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0  14: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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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수온이 상승하여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정부와 각 지자체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8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농식품·산업·복지·환경·고용·국토·해수부, 기상·소방·경찰청 및 17개 시·도 관계기관과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폭염대책본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수온이 18도 이상 상승하는 5~6월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10월에 소멸되는데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원인균에 오염된 해수와 상처부위를 접촉하여 감염되거나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었을 때 주로 발생하며, 비브리오패혈균에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구토, 복통, 설사, 하지 부종, 반상출혈, 궤양, 괴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별 폭염대처 지역전담제 활동상황과 언론에서 이슈가 됐던 음식물 안전, 소방관 등에 대한 지원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김 장관은 무더위 쉼터의 야간개방과 공사현장 공기연장을 지속 확인해 빠르게 정착되도록 지시했다. 더 나아가 소방관, 재난도우미 등 폭염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정부는 폭염 장기화로 인한 전력, 적조, 녹조, 가뭄, 감염병 등 다양한 분야의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관계기관의 대처상황도 확인했다. 폭염피해가 물 부족으로 인한 가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수율을 지속 관리하고, 어류피해 방지를 위해 액화산소를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그 동안 논의되지 않았던 음식물 안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정부는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발생되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대책으로 어패류 익혀먹기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18~20도로 상승하는 6~9월 여름철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녹조에 따른 수돗물 안전과 관련해서도 심층취수, 고도정수처리 등 철저한 취·정수대책을 추진하고, 실제 정수장에 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을 나가기로 했다,

김부겸 장관은 “폭염 장기화로 곳곳에서 2차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아파트 정전, 녹조·적조, 어류폐사, 농업용수 부족 등 생활불편 사항과 식수원 오염, 비브리오 패혈증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의 방지대책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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