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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특산 농산물, 해외 수출로 활로 개척하다베트남‧호주‧중동‧대만 등 다양한 루트 열어
정재형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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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0  1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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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지자체는 우리나라 특산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하는 일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민선7기 출범 후 특산물 시장 개척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해 가고 있는 형상이다.

하동군, 특산물 126억 원 수출 협약 체결

   
 

하동군에 따르면 농특산물 수출시장 개척과 외자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윤상기 하동군수를 단장으로 아시아 3개국 마케팅에 나선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은 10박 11일 일정으로 지난 7월 25일 출국해 8월 2일 오후 4시 베트남 호치민의 디마리스 레스토랑에서 베트남·호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먼저, 하동군은 최근 특산물 126억 원을 베트남·호주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하동 우수 농·특산물 1050만 달러(한화 약 126억 원)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의수 경남수출협회 회장, 이권기 농협 하동군지부장,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장, 정명화 옥종농협장, 관내 업체 대표, 베트남·호주 바이어 등 25명이 참석해 수출 상담을 벌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하동군과 하동군농수산식품수출협회, 경남농식품수출협회가 현지업체인 동서비나와 배즙·맛밤·매실액기스·이유식·김 등 30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 옥종농협이 바이오베지와 딸기 200만 달러, 지리산청학농협과 슬로푸드가 스마트K푸드와 건나물·배즙 등 195만 달러어치의 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슬로푸드와 율림, 복을 만드는 사람들, 녹차연구소, 자연향기 등 5업체가 동서비나와 감말랭이·배즙·맛밤·녹차 티백·김·치즈스틱 등 55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호주에서 초청한 바이어 J&WAYS의 진광훈 대표는 농협 하동군지부와 배 300만 달러를 호주로 수출하기로 협약하면서 하동군의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장학기금 5000호주달러(한화 415만 원)를 하동군수에게 기탁했다.

시장개척단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호치민 롯데마트에서 슬로푸드, 율림, 복을 만드는 사람들, 녹차연구소, 자연향기 등 10개 업체가 생산한 39개 품목에 대한 농산물 판촉전을 벌여 1천500만 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해외시장개척단은 마케팅 마지막 날인 3일 호치민 이마트와 호치민 빅마트를 차례로 찾아 현지 소비자들의 주요 소비품목과 수출 가능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인 뒤 귀국했다.

한편 윤상기 군수는 앞서 첫 방문국인 몽골에서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과 1대 1 면담을 하고 하동군의 몽골마을 설립 등 북방 유목문화 전파를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 증진 방안을 제안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몽골의 대표적인 대형매장 몽한가이 마트에서 섬진강쌀·감말랭이·녹차·매실액기스·맛밥·감말랭이 등 하동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촉전을 열어 섬진강쌀·감말랭이·딸기·녹차 등 300만 달러의 수출 협약과 농특산물 1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어 두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여행사, 매체, 쿠알라룸푸르 여행협회, 한국관광공사 지사, 온라인 블로거, SNS셀럽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의 관광명소와 농특산물 등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민선7기 출범 직후 이뤄진 이번 해외시장 마케팅은 민선7기 4년간 수출목표 1억 달러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해외시장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첫눈에 반한 딸기’, 중동 첫 수출 선적식

   
 

합천군과 합천유통㈜은 지난 8월 17일 냉동딸기 16톤(6200만 원 상당)을 중동국가 바레인으로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냉동딸기는 4, 5월경에 생산된 딸기로 출하물량 증가로 인한 산지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냉동 가공해 수출한 좋은 사례다.

합천유통 장문철 대표는 “바레인을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합천 냉동딸기를 적극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노력의 결실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산물 수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수출 확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작물 개발은 물론 공격적인 신(新)시장 개척 및 마케팅 등의 적극적인 수출시책을 통해 합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설성 단호박 대만 수출

   
 

이천시는 지난 8월 9일 이천시 설성면에서 재배된 단호박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설성농협과 농산물 수출전문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리스마켓팅은 올해로 6년째 동남아에 설성 단호박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설성 단호박을 대만으로 수출을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총 200톤의 단호박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천시에서 선택형맞춤농정사업으로 지원한 단호박 재배시설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설성농협의 지도하에 품질 좋은 단호박을 생산해 리스마켓팅과의 협업으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전홍수 설성농협장은 “단호박 재배농가에게 적극적 지도를 통해 고품질 단호박을 생산 농업회사법인 리스마켓팅과 협업해 설성 단호박 수출을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설성 단호박 수출을 위해 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 참여 농가에게 농자재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설성 단호박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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