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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나는 차량 내달 3~5일 최대 전망, 대책 마련 분주혼잡 구간 갓길차로 운영·우회도로 안내·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이민선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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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4  17: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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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다음달 3~4일,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은 5일이 가장 많아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은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동해안 이동 고속도로 노선과 주요 휴가지 인근 고속도로 영업소의 교통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버스·열차·항공기·연안 여객선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최대한 확충하여 이용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 수립을 위해 KT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했다.

대책기간 동안 교통수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일평균 483만 명, 총 9180만 명이 이동해 작년 대책기간 일평균 대비 0.3%, 평시 대비 2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계 휴가기간 중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3%, 버스 9.9%, 철도 4.2%, 항공 0.9%, 해운 0.7%의 순으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8722만 대(일평균 459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총 8669만 대, 일평균 456만 대)보다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64.6%가 집중된다. 특히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은 전체 중 40.8%의 이동수요가 집중돼 평시에 비해 약 47.2% 정도 이동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다음달 3~4일이,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5일이 가장 많아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국내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9.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 예정지역은 동남아가 26.7%로 가장 비율이 높고 일본, 중국, 동북아 순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먼저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고속버스 324회, 철도 6회, 항공기 7편, 선박 179회 더 늘린다.

교통안내전광판(VMS) 등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정체구간 우회도로, 교통 집중기간 및 혼잡구간 등에 대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전 홍보도 강화한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 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되고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콜센터(1588-2504)와 도로전광판(VMS) 2412개(고속도로 1,759, 국도 653)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23개 노선 76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747㎞)을 선정해 관리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1개 구간(237.6㎞)에 대해는 우회도로가 지정·운영된다.

고속도로 등 신규개통, 고속도로 갓길의 효율적 운용과 교통수요 관리, 피서지 주변도로 교통대책 등 다양한 교통소통 대책이 시행된다.

부산외곽선 진영~기장 구간 등 고속도로 3개 구간(82.8km)이 신설 개통되고,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등 32개 구간(301.3㎞)이 준공 개통되며 37호선 적성~전곡 등 7개 구간(22.73㎞)이 임시 개통됐다.

동해안권 휴가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29.2%)됨에 따라 서울양양선(동홍천~양양) 정체 시 기존 44번 국도 경유 미시령터널 이용을 유도하고, 내린천·홍천·청송휴게소에 교통관리 전담요원 배치로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제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영동선 접속부는 갓길차로(승용차 전용)를 시행해 진출입 정체를 최소화하고, 상주영덕선은 영덕영업소 정체 시 복수의 TCS차로(2→4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갓길 차로제(35개 구간, 246.1㎞)를 운영하고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5개 구간, 12.4㎞) 운영 및 진출부 감속차로 연장운영(2개 구간, 1.4km)을 통해 정체를 완화하고 교통흐름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고속도로 경부선과 영동선의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소와 동일하게 시행될 예정이다.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기흥·매송·비봉 등 4개 노선 23개 주요 영업소의 진입차로수를 조절해 고속도로 진입 차량을 통제한다.

KT 모바일 자료를 기준으로 작년 하계 휴가기간 유동인구가 많았던 주요 해수욕장 및 국립공원 등 휴가지 인근 정체가 예상되는 36개 영업소는 교통상황에 맞춰 출구부스 탄력운영 및 근무자 추가 편성 등을 통해 교통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피서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등에 화장실을 확충하고 졸음쉼터 198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증진시킨다.

고속도로 휴게시설 불법촬영카메라 근절을 위해 탐지장비를 활용해 휴게소 화장실, 수유실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 조성에 앞장선다.

항공의 경우 첨두시간대 출입국 시간을 최소화하고 공항 내 주차안내 인력 증원, 인천공항 주차편의 제고를 위한 주차면 추가 확보, 실시간 주차정보를 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통행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홍보문자를 발송(7개 국적사)하고, 교통방송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권고를 홍보하며 인천공항 셔틀 트레인 속도향상 및 공항철도 첫차 출발시간 조정(오전 5시 25분→4시 50분), 입출국장 여객안내 로봇 도입 등으로 여객 안내서비스 및 질서 유지를 강화할 계획이며 공항 내 휴게실·화장실 등 여객편의시설 점검 및 청결유지 활동도 강화한다.

해상부문에서는 선착장 및 항만 인근 공휴지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13곳, 1200대), 주 전산기 및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점검·관리를 통해 여객의 발권시간 및 대기시간 최소화를 도모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혼잡 일자와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 교통상황 안내전화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선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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