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로 도민 폭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긴급대책 회의 개최에 이어, 무더위쉼터 운영관리 현장행정을 통한 무더위 대응 총력전에 나섰다.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7월 20일 완주군 용진읍 소재 무더위쉼터 등을 방문하여 폭염에 취약한 어른신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완주군 소재 무더위 쉼터에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 쉼터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무더위 쉼터 내 냉방기 작동상태 등 무더위쉼터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께 폭염특보시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비닐하우스 작업 시 2인 이상 동행하는 등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실천사항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폭염 강도가 1994년 폭염과 비슷한 상황으로 전국이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전북도청 실·국·원장 14명이 주축이 되어 여름철 폭염대비 무더위쉼터관리 현장행정 등 폭염대응 상황관리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관리기금 및 특별교부세 573백만원을 투입하여 그늘막 104개소 설치 등 주요도로 살수를 위한 살수차 임대료 등을 시군을 통한 폭염저감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14개 시군별로 그늘막 설치, 도로 살수, 공공장소 얼음비치, 홍보물(리플릿, 팸플릿, 부채 등) 제작·배포 등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폭염빈도와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민스스로 폭염 대비 행동요령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전북도에서도 도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순동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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