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취재인력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ABU 30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취재인력을 파견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또 북한이 지난 24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취재인력 6명을 보내려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며 북한이 "(취재인력) 초청장과 (경기) 일정 등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관련 남북 실무접촉이 결렬되고 난 17일에 이뤄진 것으로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가 어느 정도 확정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가능하다는 것.

  실재로 “북한은 남북 실무접촉이 결렬된 뒤에도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뜻을 계속적으로 밝혀왔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단 최종 명단을 제출 시한’인 다음 달 15일을 전후로 북한측이 실무접촉 재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수경 기자  au217@naver.com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