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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기간 중 유럽 여행 홍역주의보질병관리본부, 유럽, 중국 등 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최흥진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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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1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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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역_구강 내 Koplik 반점 (출처 보건복지부 / 미국질병관리본부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앞으로 여름철 방학과 휴가 기간 동안 유럽이나 중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홍역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유럽, 중국 등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여름철 방학‧휴가기간을 맞이하여 해당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미 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 할 것을 당부하였다.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에 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럽지역 홍역은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우크라이나 등에서 유행이 지속 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인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국외 유입으로 인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 5월에도 국외 유입으로 인해 학교와 의료기관에서 집단유행이 발생하였으나 각 3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환자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노출 전 MMR 백신(홍역,볼거리,풍진의 혼합백신)을 2회 모두 접종완료 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하였다.

만약 예방접종력 확인 결과,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2회 접종(최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과거 홍역을 앓았던 경우 혹은 홍역항체가 양성인 경우 그리고 만 51세 이상인 경우는 접종이 불필요하지만, 6∼11개월 접종 시 생후 12개월 이후 1회 재접종이 필요하며, 2차 접종은 권장 접종일정(만4∼6세)에 접종 완료할 필요가 있는 등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외 유입으로 인한 홍역환자가 의료기관 방문이 가능하므로 의료기관 방문 시 환자확인이 필요하며, 의료기관 종사자도 예방접종력 확인결과에 따라 MMR 백신의 2회 접종완료를 강조하였다. 

보건당국은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MMR) 예방 접종률(1차 97.8%, 2차 98.2%)이 높아 국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 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다면서 국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권고했다.

또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며, 귀가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하였다.

 

최흥진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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