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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대 암 치료 1등급 의료기관 81곳 선정“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전 국민이 혜택받는 데 도움”
이민선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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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2  1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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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사망률 1위는 단연 암(27.8%)이다. 이는 위협적인 질병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인구의 노령화 등에 따라 발생 확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암 사망률은 10만 명당 2000년 121.4명에서 2016년 153.0명으로 31.6명 증가(26%↑)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4대 암(대장, 유방, 폐, 위) 적정성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며, 암 발생률 1위는 위암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은 사망률과 발생률에서 각각 2, 3위, 여성암 중에서는 유방암이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심사평가원은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로 국민의 관심이 큰 암 질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을 평가하기 위해,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유방암(2012년), 폐암(2013년), 위암(2014년) 순으로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다.

이번 평가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원발성 대장암(6차), 유방암(5차), 폐암(4차), 위암(3차) 환자가 각 암별로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평가별 대상기관과 환자 수는 대장암 239개(1만 8261명), 유방암 193개(8624명), 폐암 120개(1만 1241명), 위암 217개(2만 3692명)이며, 성별로는 유방암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병기는 진행정도에 따라 1~4기(유방암 1~3기 수집)로 구분되는데, 유방암과 위암은 종양이 원발 부위에 국한된 1기(45.0%, 76.9%), 대장암은 국소 림프절을 침범한 3기(36.4%), 폐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42.7%)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암별로 진단 시기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암 평가는 암별로 19~22개 지표로 구성되며 주요 지표는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으로, 평가가 거듭될수록 지표 충족률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대 암 평가별 등급을 종합한 결과,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81개(상급종합병원이 42개, 종합병원이 39개)이며, 지역별로 1등급 기관이 전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국민이 다양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4대 암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국에 고루 분포된 것은 의료기관이 환자진료를 위해 인력·시설·장비의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수술·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과정에서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 할 수 있다”며, “6월 중순경에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평가 등급이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대면 상담 등을 통해 질 향상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선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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