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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떠나는 국민의 82.6%, 국내에서 즐긴다
이정현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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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13: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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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 계획 설문조사.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55.2%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2.6%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로는 작년보다 3천 원 늘어난 평균 25만 9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들의 여름휴가 여행 계획을 파악하는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로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15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여름휴가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 비율 55.2%는 구체적인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 휴가 여행을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 응답자,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응답자 비율의 합이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3.1%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휴가 목적지는 국내 82.6%, 해외 12.2%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응답자의 방문 목적지는 강원도가 1순위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경기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출발시기는 오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85.5%가 집중됐다.

일자별로는 오는 7월 28일이 20.3%로 가장 높고, 7월 27일 8.0%, 8월 3일 7.7%, 8월 2일 6.8%로 순으로 나타나,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여름휴가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의 예상 지출액은 평균 25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 30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 지출 예정자가 감소한 반면, 5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 100만 원 이상 지출 예정자가 늘어나 평균 지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0만 원 미만과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 지출 예정자도 증가해 국내여행의 영역이 고급 여행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 여행 모두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름휴가 기간은 2박 3일이 가장 많고, 1박 2일, 3박 4일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2박 3일은 3.1%포인트 감소한 반면 3박 4일은 2.7%포인트 증가했다. 평균 휴가기간도 2.9일에서 3.1일로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여름휴가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로 여름휴가를 떠날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비행기, 철도, 고속/시외버스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은 펜션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가족/친지집, 콘도미니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7월에서 8월 동안 국민들이 휴가를 사용해 여름 국내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름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직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은 국민들이 참고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다녀온 국민들까지 여행주기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행주간 누리집에서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여름휴가의 주요 제약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유형을 제시하고, 뜨겁고 열정적인 여름여행과 시원하고 편한 여름여행 중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여행 유형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형 휴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나만의 재치 있는 휴가사유를 공유하는 ‘유휴∼ 천하제일 휴가사유 대회’와 여름휴가로 다녀온 국내여행에 대한 감상을 담은 ‘유휴∼ 휴가지 여행시 공모전’도 실시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을 지낼 힘을 얻는 시간”이라며, “우리나라 구석구석이 푸르게 펼쳐지는 여름, 국민들이 가까운 국내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정현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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