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하다는 말을 누구나 쉽게 합니다. 물론 정부나 관련 단체 등도 중소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실제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탁상공론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 것을 일일이 다 지적할 수는 없지만 제대로 된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 정책이 아쉽습니다.”

(주)코레뉴 황재연 대표의 말이 여운으로 남는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하다’는 슬로건으로 창립한 기업으로,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친절한 상담과 빠른 처리로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소기업이다.

코레뉴(KORENEW)의 영문이 뜻하는 것처럼 ‘새로운 한국’을 창출할 기업을 지향한다.

설립 이후 고객의 건강만 고집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코레뉴는 긴 인고의 시간을 거쳐 OEM 방식으로 ‘청록차 치약’을 출시해 점차 인기도가 높아지고 있다.

▲ 가정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청록차 치약.

청록차 치약은 치아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며, 구강을 상쾌하고 청결하게 해준다. 또 충치를 예방하고 구취를 제거하며, 치태(플라크)를 없애 심미 효과를 높여준다.

황재연 대표는 “청록차 치약은 전남 보성 녹차를 직접 공수해 사용하는데 녹차 함유량이 60%에 달해 5~10%만 섞는 타사 제품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며 “게다가 한방 재료를 첨부한 데다 해로운 식품 첨가물을 넣지 않아 어린아이들이 이를 닦다가 목으로 넘겨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돌을 갓 넘긴 유아들이나 어린아이들은 자칫 칫솔질하다가 치약을 삼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청록차 치약은 실수로 삼켜도 괜찮아서 가정주부들에게 인기가 있다.

녹차에는 비타민 C보다 4~100배 높은 항산화력이 있어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또 해독, 체중 감량, 심신안정 효과와 함께 비타민 A·E·C가 풍부하다.

물론 아직까지는 홍보 부족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서히 입에서 입으로 번져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카린, 방부제, 색소, 계면활성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4무(四無) 정책’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지키는 황 대표의 고집이 통한 셈이다.

청록차·소트 바이오 치약 인기 상승

‘소트 바이오 치약’은 처음 사용할 경우 좀 짠 듯한 느낌이 나지만 바로 그것이 강점이다.

전남 신안 천연소금을 구워 독소를 완전히 제거한 데다 이 제품 역시 4가지 첨가물을 배제해 소비자에게 인기 있다.

사실 아주 오래전 치약이 나오기 전에는 소금만으로 양치질해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했다.

이 소금 치약은 치주·잇몸질환, 치은염 등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다. 소금은 삼키지 않는 한 아무리 많이 사용해도 건강에 좋고, 특히 여자들의 애용 치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고기능성 치약은 자몽 종자, 감초 엑기스, 프로폴리스 추출물 등을 함유해 구강과 잇몸 건강에 좋다. 특히 하루만 써도 금세 효능을 느낄 만큼 강렬해 감각이 느린 고객도 일주일만 사용하면 제품이 좋은 것을 인지한다.

황 대표는 “이들 치약은 녹차와 소금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제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황소고집으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실용신안 특허를 받는 등 특화 상품으로 완성시켰다”며 “우리 제품을 쓰다가 살짝 맛만 풍기는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면 금세 싫증을 느낀다. 브랜드 하나를 키우는 데 엄청난 비용과 노력이 따르다 보니 아직 덜 알려져 있지만 언젠가는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고 많이 사용할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 황재연 대표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경제인회의에 참가해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OEM 방식으로 해외 수출도

이 밖에 코레뉴의 제품은 유황비누, 허브비누, 샴푸, 칫솔, 세라톱 조이닥터 연고 등도 OEM 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유황 비누는 항균·수렴 작용이 우수해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유황을 사용한 비누다. 균이 서식하는 환경을 차단하고 실리실산의 살균 작용으로 진균류의 번식을 방지하며, 히알루론산의 우수한 보습 효과로 피부를 보호한다.

키토산도 민감한 사춘기 피부의 호르몬을 조절해주는 역할로 탁월한 보습효과, 항균성 피부 세포의 활성화와 함께 피부에 탄력을 준다. 외부로부터 오염물질에 대한 면역력을 증강시켜 다른 비누보다 세척력이 탁월하다.

허브비누는 오래전부터 향과 약초로 써온 ‘푸른 풀’이란 뜻의 허브를 사용한 비누로, 세안 후 피부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허브의 효능은 피부에 바르면 2~3초 안에 스며들어 깊이 흡수된다. 아로마테라피도 허브 성분의 향기 요법으로 피부 미용에 사용되며 팜유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 천연식물성 팜유로 만들어 거품이 풍부하고 피부 미백과 유연 효과가 뛰어나다. 보습력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라벤더를 함유해 살균효과도 탁월하다.

세라톱 조이닥터 연고는 타박상, 근육통, 관절통, 요통, 어깨 결림, 신경통, 류머티즘, 피부 가려움, 벌레 물림 등에 효과가 있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부성분인 글루코사민과 토코페롤을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제인 토코페롤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해 세포막과 조직의 손상을 막아준다.

▲ 코레뉴 화장품 세트.

최고의 화장품 기술 개발

무엇보다 코레뉴의 황재연 대표가 공을 들이는 분야는 최고의 화장품 기술 개발이다.

‘세안 → 자극 → 영양 1~3 → 보호’ 등 세안부터 피부 보호까지 6단계 피부관리 프로그램 화장품이 여성 소비자에게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각화 주기(각질) 28일과 함께 얼굴 균형 밸런스, 자생력 제고 등 30일이면 놀라운 변화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단계(세안)는 탁월한 클렌징과 보습효과, 피부 본래의 역할을 회복시키며, 2단계(자극)는 건강한 피부로 되살아나는 피부 재생효과가 있다.

3단계(영양 1)는 주름진 눈가를 탄력 있고 윤기 넘치는 아이크림, 4단계(영양 2)는 지치고 어두운 피부를 깨끗하고 화사하게 하는 에센스, 5단계(영양 3)는 처지고 윤기 없는 피부를 건강하고 탱탱하게 해주는 영양크림을 사용한다.

6단계(보호)는 잡티와 거친 피부를 자연스럽게 해주는 미백 기능성 제품인 BB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이들 화장품은 6단계 BM 특허, 일라이트 포함 6단계 BM 특허, 일라이트 추출물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인삼 배양 효소 화장품 3종 세트인 ‘빛(Bitt) 스킨 세럼, 앰풀, 너리싱크림’ 등도 인기 있다.

이들 화장품은 피부에 풍부한 보습감과 영양 공급, 멜라닌 생성 억제와 피부 미백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피부 본연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주름 개선의 핵심 원료로 노폐물과 중금속 제거, 피부에 풍부한 영양 공급으로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킨다.

또 다양한 종류의 크림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젬 나이트크림은 에스트로겐을 활성화해 피부구조 활성과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이어 피부막을 형성해 피부 수분 증발과 외부 자극을 차단해 노화 개선효과와 함께 피부에 보습·탄력을 준다.

알로에 사포나리아 효소크림은 피부를 중성화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에 효과 있다. 또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의 분해·배출을 돕고, 피부의 상처를 치유하고 알레르기 개선 효과가 있어 피부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항균작용이 탁월한 강황 성분을 다량 함유한 강황 비타민크림은 혈액순환 개선과 황성산소 제거에 좋다. 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상체 치유에 탁월하다. 미백과 트러블 흔적 완화에 효과적인 항노화 화장품이다.

트리플에프 슈퍼스타 BB크림은 일광 화상과 피부암을 유발하는 UVB, 피부 노화의 원인인 UVA까지 폭넓게 차단시킨다. 주름 개선과 미백에 효과적인 작용과 함께 피부 톤을 보정하며 탄력 있고 깨끗하게 유지시켜준다.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한 스마트 레드 로젤 크림은 소염·항박테리아 작용으로 여드름, 흉터, 화상, 아토피 피부 알레르기 등에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 황사 등 각종 트러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개선 효과와 피부 보습·탄력을 부여한다.

▲ (주)코레뉴는 화장품 관련 특허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장학금 기부 등 선행에도 참여

(주)코레뉴는 치약 제조 회사에서 20여 년 몸담아온 경력의 CEO를 중심으로 풍부한 노하우와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신용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조·유통·판매 부문의 베테랑 기업이다.

우수한 품질의 일반 생필품과 고급 화장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의욕적인 경영 마인드로 광동생활건강, 롯데, 대상, 피죤, 동성제약 등 대기업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자체 네트워크는 물론 약국, 클로렐라, 알로에 전문점을 포함한 300여 개 업체에 일반 생필품을 OEM과 직판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지역 중소 마트에 직접 납품하고 중소 거래처에서 원하는 브랜드로 OEM 생산, 식약청 허가 후 제조 요청 회사에 단일 납품도 하고 있다.

(주)코레뉴 황재연 대표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고급 화장품과 고기능 치약 등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향후 발 빠른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황재연 대표는 국제법률중앙회에서 활동하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선행에도 참가하고 있다. 

박관식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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