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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지보전협회 배정호 회장] “산지의 가치 창출을 선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지전문기관으로 거듭날 터”
홍경석 대전충청 취재본부장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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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5  11: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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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배정호)는 지난 1월 30일, 대전 서구 탄방동 창민빌딩에서 신사옥 이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대전시대를 열었다.

지난 14년간 서울을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협회는 전국에 분포하는 사업현장 접근성 개선 및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교류협력체계 강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대전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한국산지보전협회는 2004년 3월 15일 창립한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으로서 산지의 보전과 합리적인 이용,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기관으로 2010년 「산지관리법」에 산지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이다. 산지전용타당성조사, 산지훼손실태조사, 산지정보시스템 운영,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 산지관리 등 산지의 보전과 산림자원의 육성을 위한 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산사랑 국민운동 등 교육·홍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산지보전협회 배정호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Q. 서울에서 14년간의 소중한 역사를 뒤로하고 한국산지보전협회가 국토의 중심인 대전으로 이전하심을 크게 축하드립니다. 먼저 한국산지보전협회를 전국의 독자들께 널리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A. 한국산지보전협회는 산지관리법 제46조에 따라 설립된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입니다. 창의성·전문성·공익성을 핵심가치로 하여 산지의 보전과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 및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지관리법에 의한 산지전문기관으로서 산지전용타당성조사, 산지정책연구, 산지실태조사, 산지 복구·복원, 산지정보시스템 운영, 산사랑 국민운동 등 사회공익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신사옥 이전 기념식 행사

Q.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하는 사업 또한 국민이 궁금해합니다.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협회는 산지조사사업, 산지연구사업, 공익사업 등 크게 3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산지조사사업으로 산지관리법 제18조의2에 따라 3 0ha 이상의 산지에서 ‘구역 등의 지정협의’, ‘산지전용허가’ 또는 ‘산지일시사용허가’를 받으려는 경우, 사업의 타당성·적합성·환경성 등 항목별 허가기준의 타당성을 조사하는 산지전용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회는 조사기술교육 선도 및 현장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검증 및 데이터 처리체계 구축, 조사장비 선진화를 통해 고객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채석단지 사후관리 이행실태조사와 풍력 발전단지의 현장점검을 통하여 경관 및 재해예방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산지연구사업 분야는 산지 정책·제도 연구, 산지 조사·평가 방법 개발, 산지 정보체계 구축 및 공간정보화, 산지정보시스템 및 고객지원센터 운영, 민북지역 산지관리 등을 수행함으로써 산지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산지정책 개발 및 이행력을 강화하고자 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적 연구, 정책현안과제 발굴 및 수행, 민북지역 산지관리 정책기반 마련 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산사랑 국민운동’은 우리 협회의 창립 이념으로 2004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공익사업입니다. 아름답고 풍성한 우리의 산에 대한 교육 및 대국민 홍보를 위해 산‘ 사랑’ 웹진 발간,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숲 힐링 캠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산사랑 사진공모전’, ‘산지정화활동 및 산불조심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산림의 중요성을 알려 올바른 산(山)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산지보전협회의 비전 및 핵심가치는 무엇인가요?

A. 산지의 보전과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 및 공공서비스 제공이라는 미션 하에 창의성·전문성·공익성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산지의 가치 창출을 선도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지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산지정책 개발과 이행력을 강화하고 산지조사 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산지의 보전·관리 역할을 증대시키고 소통과 상생의 경영환경을 조성해나가고자 합니다.

Q. 대전으로 사옥 이전을 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A. 협회는 지난 14년간 서울을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전국에 분포하는 사업현장 접근성 개선 및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교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대전지역으로 사옥이전을 추진했습니다. 서울은 전국사업 수행에 있어 물리적 거리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주무관청인 산림청,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협조에 불편한 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기적 경영수지와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했습니다.

   
▲ 식목일 나무심기

Q.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진행하는 ‘산사랑 사진공모전’은 전국의 사진작가와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공모전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궁금하군요.

A. 협회에서는 설립 당시인 2004년부터 산림훼손에 대한 심각성과 산림생태 복원 등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국내 산림훼손 현장 및 복구·복원 사진을 주제로 ‘산사랑 디지털 사진공모전’을 실시해왔습니다. 한정된 주제인 만큼 국민 모두가 참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7년부터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모전에 쉽게 참여 가능한 주제를 선정하여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이에 따라 국민적 관심도 더욱 커졌습니다.

산사랑 사진공모전 실시의 궁극적 목적은 국내 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국민의 산사랑 의

식을 고취하여 산에 대한 관심의 증가, 긍정적인 의식 전환을 시키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의 창이자, 산림보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사진공모전으로 발전시켜나가고자 합니다.

Q. 회장님께서는 작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일본삼림기술협회와 공동으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여기서 ‘한일 산지의 풍력발전 현황과 재해방지 대책’을 주제로 산지의 풍력발전단지 설치 현황 및 설치기준, 풍력단지 조성과 관련한 재해방지 대책 및 일본 풍력발전과 관련한 임지개발허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는데 이 심포지엄에서 이뤄진 결과물을 들려주시겠습니까?

A. 일본삼림기술협회와는 지난 2012년부터 MOU를 체결해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양국 전문가 40여 명이 참가해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산지 관리 현안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새로운 산지의 이용수요에 맞춰 산지를 보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생산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방안, 이에 따른 산지환경 훼손과 재해 예방을 위한 양국의 대응방안 등도 논의했습니다. 산지관리에 대한 다각적인 발전 방향 모색과 한일 양국 간 임업기술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2017 한일 공동 심포지엄

Q. 평소 회장님의 좌우명 혹은 인생철학은 무엇인가요?

A. 제가 신념으로 지키고자 하는 좌우명이자 인생철학으로 직원들에게도 특히 강조하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본청원(正本淸源)으로 근본을 바로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의미인데, 직원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게 업무에 임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인애림(思人愛林)인데 ‘숲을 사랑하고 사람을 생각하자’는 뜻입니다. 앞으로 저를 비롯한 한국산지보전협회 전 직원은 산지의 합리적 보전과 이용을 위해 협회의 전문성을 살려 공정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혼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약력]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공무원 임용(1976년)
•기획조정실 법무감사담당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남부지방산림청장
•한국산지보전협회 회장(현)
•국무총리표창(모범공무원표창)
•산림청장 장관급표창(교육훈련우등상)
•대통령 근정포장(우수공무원표창)
•대통령 홍조근정훈장

홍경석 대전충청 취재본부장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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