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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한 걸음 나아가다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최초희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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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2  17: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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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월 18일부터 공식 개장했다. 4조 9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제2여객터미널은 18일 새벽 4시 20분, 필리핀에서 들어오는 대한항공편을 시작으로 하루 5만여 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아침 7시 55분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제2여객터미널에서 처음으로 출발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대상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 4곳이다. 국토교통부는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항공권에 터미널 정보를 빨간 색상으로 표기하도록 하고, 탑승객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항공사와 여행사가 출발 전 탑승객에게 터미널 정보를 문자 통보하도록 하고,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오가는 버스를 5분 간격으로 배차하고 있다. 

혼란 막기 위해 문자 발송 확인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서 5400만 명의 여객을 수송하던 기존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총 7200만 명의 여객을 수송하는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 입주 항공사는 2015년 상반기 터미널 운영계획에 대한 평가 절차를 거쳐 대한항공으로 선정되었고, 대한항공과 환승 등 업무 밀접도가 높은 스카이팀 중 수송 분담률과 제2여객터미널 수용 능력 등을 감안하여 4개 항공사로 결정되었다.

앞으로 이용객은 인천공항을 이용하기에 앞서, 항공기 운항 항공사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중 어느 터미널로 가야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공동운항(코드쉐어)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달리 실제 항공기 운항 항공사의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므로 항공사 안내를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항공사는 항공권 예약 시 제공하는 e-티켓에 터미널 정보 표기를 강화하여 터미널 정보가 다른 색상(빨강)으로 강조되어 표기하고, 공동운항의 경우 색상(빨강)뿐 아니라 글씨 크기도 크게 조정하여 이용객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는 항공사나 여행사가 출발 전 2회(1일 전, 3시간전) 문자를 발송하여 이용터미널을 재차 안내할 계획이다. 만약, 터미널을 잘못 찾아왔더라도 두 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온 여객을 위해 셔틀버스 정차장, 철도 승차장, 주차장 등 주요 지역에 안내요원(제1여객터미널 66명, 제2여객터미널 36명)이 배치되어 교통수단을 안내할 계획이다.

   
 

제1여객터미널로 셔틀버스 운행
제2여객터미널의 이용객을 위하여 일반·리무진 버스, 철도,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버스는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현재 제1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운송회사들은 증차를 통해 1월 15일부터 기존 운행 편수보다 101회 증가된 일일 2658회를 운행하게 된다. 대한항공 계열의 KAL 리무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버스는 여객혼선방지, 터미널별 여객 비중 등을 고려하여 제1여객터미널을 먼저 들른 후에 제2여객터미널로 운행한다. 현재 제1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철도와 KTX는 지난 1월 13일부터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을 하고 있으며,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철도는 약 6㎞ 길이로, 약 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버스와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 터미널 접근 시 방송되는 안내방송과 차량 내부에 부착된 터미널별 항공사 배치도를 참고하여 하차 장소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셔틀버스 노선 신설 등 총 5개 셔틀버스 노선(현재 3개 노선)은 1월 13일부터 운행했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셔틀버스 노선은 5분 간격으로 무료로 운행되며 이동 소요시간은 15∼18분이다.

   
 

인천공항 혼잡 대폭 해소될 것
제2여객터미널에는 ‘제2교통센터’가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제2교통센터는 리무진 버스, 공항철도 및 KTX를 모두 한 곳에서 탑승할 수 있는 복합교통시설로서, 지하 2층에는 철도 승강장, 지하 1층에는 버스터미널이 조성되었다.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입국장을 나와 바로 한층 아래에 있는 제2교통센터로 60m로 이동하면 리무진버스나 철도를 빠르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하였다. 특히, 실내에서 대기하며 ‘키오스크’를 사용하여 표를 구매하고, 실시간 버스 정보(결행, 지연 등)를 대형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공항과 유사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평가된다.

직접 차량을 운전하여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경우에는 도로안내 표지판 등을 통해 길을 파악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길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주요 내비게이션 사업자와도 협의를 완료하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연휴기간 등에 인천공항에서 발생했던 혼잡은 이번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나, 터미널 분리 운영이 처음 이루어지는 만큼 초기 혼선이 우려된다”고 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 터미널을 사전 안내하고, 접근교통망도 확충하는 등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공항 이용객도 공항을 이용하기 전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초희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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