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62호 탄생

지난해 12월 12일, ㈜지오엘리먼트 신현국 회장이 적십자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Red Cross Honors Club, 이하 아너스클럽)’ 62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 회장이 기부한 1억 원은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의 ‘희망사다리 장학사업’에 사용된다. 이 희망사다리 장학사업으로 꿈을 가진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오는 3월부터 적십자 전국 지사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진행된 아너스클럽 가입식에서 신 회장은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균등한 기회를 주고 싶다”며 가입 소감을 전했다. 신 회장은 고등학교 시절 갑자기 가세가 기울어 어려움을 겪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들게 대학을 졸업했다. 그러던 그에게 전액 지원의 미국 유학 기회가 찾아왔고, 그는 귀국 티켓을 살 정도의 돈을 가지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전했다. 밤을 새워가며 공부했던 유학 시절을 회상하며, “항상 최선을 다하면 목표가 이뤄진다는 신념이 있다. 하지만, 장학금과 후원 등 사회적 돌봄과 제도가 없었다면 지금의 본인이 없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적시에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신임 부회장에 김윤희 씨 선출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이하 적십자)는 지난해 11월 23일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고 신임 부회장에 김윤희(여, 68세)씨를 선출 했다. 김부회장은 경기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신문대학원,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교육학 석사, 고려대학교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차 의과학대학교 교육학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김부회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RCY(Red Cross Youth)서울시 위원회 위원과 2014년 적십자 본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올해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 RCHC(RedCross Honors Club)의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지주 후원, 가족 300명 초청
출산교육 등 문화 프로그램 제공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산모들에게 출산 후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육아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적십자와 롯데가 함께 진행해 온 육아용품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900명의 복지 사각지대의 산모가 육아 용품을 제공받았으며, 특히 올해는 적십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하여, 전국에 있는 산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 21일,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롯데는 적십자에 3억 원을 기부했고, 금 기부금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과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또한, 이날 산모와 가족들은 전은진 호산여성병원장이 진행하는 출산상식 교육과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비커밍맘’ 갈라쇼, 태명 캘리그라피, 사진촬영, 아쿠아리움 관람 등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출산·육아 상식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산모들을 위해 출산, 신생아관리, 영유아 응급처치법, 이유식 만들기, 베이비 마사지 등 육아 노하우가 담긴 동영상 강의를 제작하여 산모들에게 제공했다. 적십자 박경서 회장은 금일 가족초청행사가 복지사각지대 산모와 가족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롯데그룹에 감사함을 전했다.

전 국민 대상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 시작
오는 1월 31일까지 집중적인 운동 전개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이하 적십자)는 ‘당신의 사랑은 제대로 전달되고 있나요?’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2018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적십자회비는 1년에 한 번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로를 통해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 모금으로, 올해 470억 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5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눔 운동인 적십자회비는 갑작스런 재난을 당한 이재민 구호, 취약계층 생활 지원, 해외 이재민 및 저개발국 지원, 재난안전 및 보건 교육 보급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적십자회비는 은행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상계좌, 편의점,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통해서도 납부가 가능하며, 특히 가상계좌를 통한 납부는 지로용지에 고지된 금액보다 증액하여 납부할 수 있어서 어려운 이웃에게 더 큰 나눔을 전할 수 있다. 적십자회비는 기부금으로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세청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 확인이 가능하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적십자는 포항, 경주 지진에서부터 세월호 사고를 비롯해 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각종 사고들과 태풍 차바, 피해민 구호, 충청 수해 구호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게 구호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재난 대응에 있어 훈련된 조직과 인력장비, 재원, 물자 등의 비축 그리고 협력과 네트워킹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자원봉사 조직의 훈련과 물자의 비축 등의 적십자 사업은 적십자회비가 있어 가능하다며 2018년 적십자회비모금캠페인 전 국민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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