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 기타
정부청사 비정규직 2,435명 중앙부처 최초로 정규직 전환오는 2018년 1월부터 행안부 본부·소속기관 비정규직 연차적으로 정규직 전환
이정현 기자  |  webmaster@k-toda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28  09:01: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비정규직 근로자 현황

오는 2018년 1월부터 정부청사관리본부를 포함한 행정안전부 본부 및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3,076명이 연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행정실무원, 기록실무원, 연구원 등 기간제 근로자 191명은 오는 2018년 1월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고, 청소, 시설관리, 특수경비, 통신 등 용역근로자 2,885명은 용역업체와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오는 2018년 1월에 1,503명이, 나머지 1,382명은 ‘19년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와 관련,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2,435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청사 정규직 출범식을 실시했다.

출범식에는 청소, 시설관리 등 비정규직 근로자 400여 명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 관계자, 한국노총 등 노조 관계자 및 관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에는 세종, 서울, 대전 등 10개 정부청사가 있고, 청소, 시설관리 등 7개 분야 2,435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는 중앙부처 전체 16,079명의 약 15%에 달하는 규모로 정부 내 단일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이들은 52개 용역업체에 소속돼 있다.

정규직 전환은 정부청사와 용역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오는 2018년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1,327명을 우선 전환하고, 나머지 1,108명은 오는 2019년 이후 전환된다.

문재인 정부는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중 핵심 국정과제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5월 12일 문재인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는 발표 이후 지난 5월 18일 ‘정부청사 정규직 전환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지난 7월 18일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계획’ 발표 이후 전환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신속하게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왔다.

전환방식과 관련해 청소, 시설관리, 통신, 승강기, 조경, 안내 등 6개 분야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정년은 신규채용자는 60세로 하되, 현직자의 경우 60세가 넘는 고령자가 많고, 업체의 정년 및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 등을 고려해 정년을 65세로 한다.

임금체계와 관련해서는 호봉제가 아닌 직무의 유형·난이도 등에 따라 다른 임금인 직무급제를 도입한다.

호봉제의 경우 통상 20호봉∼30호봉 구간을 가지는 반면, 정부청사 직무급제는 6단계로 돼 있다.

청소 분야의 경우 1단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반영해157만원 정도다.

다만, 특수경비원은 전환시험을 통해 청원경찰로 전환되며, 청원경찰법에 따라 정년은 60세다.

특수경비원을 청원경찰로 전환하는 것은 특수경비원의 고용안정과 처우를 개선하면서, 한편으로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청사의 방호를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정부청사가 추진한 이번 정규직 전환은 고용안정에 중점을 두고 정부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처우개선이 이루어진다.

매년 용역업체에 지불하는 이윤, 부가가치세 등 간접비(전체 용역비의 16.4% 수준)를 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에 활용해, 최저임금 상승(6,470원→7,530원, 16.4%↑)에 따른 임금 상승분과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상승분 등을 반영한다.

이 경우 전체적으로 약 16%의 임금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부겸 장관은 이날 정규직 출범식에서 “금번 정규직 전환은 그간 업체가 바뀔 때마다 반복되던 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하고, 일부 처우개선을 한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근로자 여러분들은 이제 행정안전부의 한 가족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겸 장관은 지난 6월 23일 취임 후 첫 외부 간담회를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와 갖고 정부가 모범 고용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 왔다.

이정현 기자  webmaster@k-today.com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365 행사 성료
2
K-Food 전략국가 캐나다 시장 공략 나선다
3
‘플랫폼 자율규제와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4
“코로나 확진자 중 94%는 백신 접종자”
5
영화 <공기살인> 국회 상영회 성황리 개최
6
탈북민 3만 5천명 시대를 맞아 정착지원제도 변화 필요
7
국회, 신고자 보호·보상 법 일원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8
국회부산도서관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만든다
9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
10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심 고조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58)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72 인현상가 428호 | 대표전화 : 02-2272-4109 | 팩스 : 02-2277-895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편집인 : 조순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