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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 생로병사…고궁박물관·한독박물관 기획전 개최
정유진 기자  |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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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4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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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 생로병사 - 질병에 맞서다’를 주제로 하는 기획전이 15일 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이 한독의약박물관(관장 이경록)과 손잡고 오는 9월14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전시는 한독박물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이 특별전은 조선 왕실이 마주한 질병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치료했는지, 무병장수에 대한 염원은 어떠했는지를 살피면서, 아울러 출생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도 정리하고자 한다.

고궁박물관은 왕실이 직면한 생로병사 문제는 전근대 이 땅을 살다간 사람들이 고민한 문제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전근대 우리의 의료 문화를 정리하고자 했다고 밝힌다.

이를 위해 이 자리에는 의학서인 의방유취를 비롯한 보물 9점, 알렌이 사용한 의료 기구 등의 등록문화재 3점, 동의보감 초간본을 포함한 지방유형문화재 4점이 선보인다. 또한 '백자은구약주전자'와 경혈을 표시한 사람 모양 청동기인 동인(銅人), 영조가 시력을 측정하는 데 사용한 각석(刻石·글자 새김돌)을 포함해 총 120여 점의 유물을 한데 모은다.

 

전시 기간 중인 19일과 8월1일에는 각각 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특별강연이 있으며, 한독박물관 개관 50주년 기념 심포지엄도 8월29일에 있다.

강연회에서는 ▲ 조선 국왕들의 질병과 사인 ▲ 외과술을 중심으로 한 왕실 의료의 의술 ▲ 내의원과 어의의 삶 ▲ 조선의 의녀들 등과 같은 주제가 다뤄진다.

정유진 기자  k-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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