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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의열투쟁을 이끈 독립운동 지도자 김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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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8  15: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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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김치보(金致寶, 1859~1941)를 2017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김치보는 평남 평양 사람이며, 노령 연해주에서 독립운
동 지도자로 활동했다. 1908년경,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으로 이주하여 ‘한민회’와 관계를 맺고, 청년회 회장 등으로 활동을 시작해, 1909년 미주 ‘국민회’ 블라디보스톡 지회 회원, 같은 해 4월에는 청년돈의회를 조직하여 회장으로 일했다.

1911년에는 ‘권업회’ 통신부장으로 활동하였다. 권업회는 한인들이 러시아에서 러시아당국의 공
식인가를 받고 조직한 최초의 한인 단체로서, 1911년부터 1914년까지 4년 동안 연해주 흑룡주 지역의 대표적인 재러한인의 권익옹호기관이자 독립운동단체로서 활동했다. 권업회는 「권업신문」의 간행, 교육진흥활동, 한인의 자치활동, 토지조차와 귀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권업회가 해산된 후 「한인신보」 발기회 고문단장으로 활동했다. 「한인신보」는 「권업신문」의 후신으로 민족의식 고취에 기여한 신문이었다.

1919년 3월 26일, 블라디보스톡에서 대한노인동맹단의 발대식이 있었다. 이들은 이날 밤 김치보의 집에서 창단식을 갖고 단장에는 김치보가 선임됐다. 노인동맹단은 대표자 6명을 선정하여 조선총독부에 파견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또 단원 중에서 결사대를 모집하여 국내로 들여보내거나 또는 단원 150명을 국내로 파견하여 3·1운동을 확산시킬 계획도 세웠다. 그리하여 1919년 ‘강우규’ 의사를 서울로 파견했다.

강우규 의사는 7월 8일,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하여 원산에서 약 1개월 체류하다가 8월 8~9일 경 서울로 들어와 9월 2일서울역 앞에서 신임총독 재등실에게 폭탄을 투척하여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1920년 2월 23일 오후 1시, 신한촌의 유지 인사들은 각 단체 대표자회를 개최하고 협의한 결과 2월 27일부로 대한국민의회 의장 서리 ‘한창해’와 서기 대리 ‘전일’의 명의로써 통지서를 각 지방에 발송하여 각 지방이 모두 같은 날 같은 시간에 3·1독립선언기념회를 갖기로 했다.

이후 그는 1920년 4월 신한촌 참변 이후 무기수집, 애국청년 군사훈련 등을 전개하다가 일제에 체포되었으나 탈출, 만주 훈춘(琿春)에서 살다가 서거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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