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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록장치 분석으로 교통사고 원인 알아낸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기록장치 성능 파악 위해 실험 실시
이지현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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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1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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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터널 시외버스 5중 충돌사고’,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6중 추돌사고’, ‘살인 용의자 차량의 위치 추적’, ‘대구 경부고속도로 쏘렌토 및 트레일러 진로변경 사고’, ‘대구 달성 K5 옹벽 충돌 사고’ 등.

위에 소개한 사건·사고들은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사고기록장치로 사고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러한 사고기록장치인 EDR(Event Data Recorder)과 DTG(Digital Tacho Graph)에 기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차 충돌유형별 사고해석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여 수사기관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 새로운 사고기록장치 분석 시스템 개발을 위해 9~10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 연구동에서 사고기록장치를 장착한 다중 충돌실험을 실시한다. 
 

   
 

이처럼 교통사고 원인분석의 실마리 제공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교통안전법 제55조 디지털운행기록계 의무장착과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EDR 기록정보 공개가 의무화되었기 때문이다. 9일 실험에는 3중 추돌 사고 상황을 설명한 후 실험장 및 충돌차량을 세팅해 재현하는 다중 추돌 실험을, 10일에는 교차로 사고 상황을 재현한 다중 충돌 실험을 실시한다.이날 실험에는 사고기록장치를 분석·조사하는 전국 17개 지방 경찰청 소속 담당자들과 국과수 직원, 언론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은 “이번 실험을 통해 정밀하고 수치화된 데이터를 근거로 사고를 재현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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