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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타고 축제가 있는 그 곳으로 Go Go~가을축제, 어디까지 즐겨봤니?
이정현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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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2  1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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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은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만이 아니다. 본격적으로 가을을 맞아 전국의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자체가 주최하는 축제만 총 733건. 이 중 179건이 10월에 몰려있고, 그와 동등한 수의 축제가 11월에 걸쳐 진행된다. 가을은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형형색색 가을, 울긋불긋 옷 갈아입은 단풍 만끽하는 데에는 역시 단풍축제

가을하면 단연 단풍축제다.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 가을 단풍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은 강원도다. 해발 1119m 민둥산이 뿜어내는 최고의 가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강원 정선군의 대표 가을 축제 ‘민둥산 억새꽃축제’를 시작으로 백암산 애기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라남도 장선군의 ‘백양단풍축제’, 그리고 오색단풍과 함께 진한 국화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충북도 국화축제에 이르기까지 전국 곳곳에서 선홍빛으로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백양단풍축제’는 ‘옐로우시티와 함께하는 오색단풍 여행’이라는 주제로 주무대와 개막식을 없애고 소무대 위주의 공연을 지향하는 등의 변신을 꾀했다. 아울러 백양사 내에 있는 소요대사부도를 비롯해 극락보전, 대웅전, 사천왕문, 청류암, 관음전 등의 국가 문화재도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교통체증을 감수하면서 꼭 멀리 가야 단풍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안에 위치한 수목원 화담숲은 서울 인근에서 단풍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명소다. 화담숲 테마원과 이어진 숲속 산책로는 걷다 보면 하얀 구절초, 노란색의 산국, 보랏빛의 해국 등 야생화와 진보라색 좀작살나무, 붉은색의 낙상홍, 산사나무 등의 나무 열매들이 가을 정취에 빠져들게 한다. 올해의 화담숲 단풍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빼어난 가을 풍경을 연출할 거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 민둥산 억새꽃축제 : 9.22~10.29 ※ 백양단풍축제 : 10.27~29
※ 충북도 국화축제 : 10.21~11.12 ※ 경기 화담숲 단풍축제 : 10.21~11.5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의 향연, 부산 불꽃축제

지난해에 열린 가을 축제 중 ‘추억의 충장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등과 함께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 기록을 세우는 부산 불꽃축제는 ‘멀티미디어 해상쇼’다. 올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라는 주제에 맞게 화려한 레이저 쇼와 테마에 맞는 음악과 함께 광안리 해변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들을 관람할 수 있다. 불꽃 발 수는 서울과 포항의 불꽃축제 유사하지만 부산불꽃축제의 경우 8~12인치의 대형 불꽃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불꽃축제에서는 이중 매년 큰 인기를 구가했던 이구아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등을 강화하고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 불꽃 등 새로운 불꽃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한 번도 부산 불꽃축제를 가까이에서 본적 없는 사람이라면 해수면까지 40m 길이로 떨어지며 초대형 불꽃이 광안리 해변을 수놓는 모습을 보러 당장 짐을 꾸릴 것! 불꽃 관람 후 광안대교가 훤히 보이는 횟집에서 싱싱한 부산회 한 접시 먹고 오는 것도 잊지 말자.

※ 부산 불꽃축제 : 10.28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고려대장경이 제조된 지 천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새로운 천년을 열어나가자는 의미로 ‘2011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 된 팔만대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을 보유한 해인사는 그 자체만으로 볼거리가 풍성해 해마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축전에는 대장경테마파크에서의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체험, 소리길 산책, 어수정과 장경판전·마애여래입상 관람과 해인사 탐방 등 관람객들이 스스로 체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 아울러 올해는 핸드・페이스페인팅, 헤나체험, 팔찌 만들기, 냅킨공예, 팬시우드, 전통놀이체험, 활자비누 만들기, 비즈공예, 커피방향제 만들기 등 어린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놀이가 가득하다.고려(팔만)대장경을 콘텐츠로 한 국내 유일의 정신문화체험, 대장경세계문화축전

※ 대장경세계문화축전 : 10.20~11.5

초롱초롱 영롱한 빛 속으로 ‘풍덩’, 서울빛초롱축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빛초롱축제’는 축제명에서도 알 수 있듯 초롱초롱 영롱한 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매년 11월 첫째 금요일부터 셋째 일요일까지, 17일간 선보이는 이 축제는 개최된 지 10년이 채 안됐지만 축제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입소문을 타면서 명실상부한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매년 300만 명이 방문하는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일대까지 청계천 물길 위에 다양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빛으로 표현한다. 올해는 특별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15개의 종목과 패럴림픽에서 선보이는 6개 종목까지 총 21개의 테마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니 절대 놓치지 말 것.
※ 서울빛초롱축제 : 11.3~11.19

볼거리·놀거리·먹거리가 한자리에, 가까운 도심에서 즐기는 놀이공원 가을축제

미처 축제 예매를 못해 갈 곳을 잃었다면 놀이공원 가을 축제로 눈을 돌려보자. 에버랜드에서는 10월 20일~30일 열흘간 황금빛 단풍을 연출한다. 에버랜드 주변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그림’으로 유명하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쳐 장관이 펼쳐진다. 이에 뒤질세라 롯데월드도 이색적인 단풍코스 매직 아일랜드를 내세웠다. 매직 아일랜드에서 내다보이는 석촌호수 주위에 단풍나무 등 1000여 그루의 활엽수가 단풍터널을 만든다.

 

이정현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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