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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해외에서 인기사드 영향에도 상하이 ‘K-Food Fair’ 개최,
정재형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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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1  13: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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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인기로 대한민국의 위상은 해외 전역에서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유·무형의 실적은 가격으로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에 못지않게 ‘K-FOOD’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사드 영향으로 중국 수출의 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우리나라 농식품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중국 전역에서 바이어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또, 과일류 수출도 활기를 띄고 있다. 그동안 남미지역에는 까다로운 수출통관과 원거리 수송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저하로 과일류 수출이 어려웠다. 최근 ‘신선배’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면서 앞으로도 과일류 수출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역 농식품·식재료 4250만 달러 상담 성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사드(THAAD) 배치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에게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한 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상하이 홍챠오 소피텔 호텔에서 ‘2017 상하이 K-Food Fair’를 개최했다. 상하이는 중국 최대 경제와 상업도시로 한국식품 유통·판매의 허브(Hub) 도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이번 ‘K-Food Fair’에서 47개 국내 수출업체와 중국 권역별 바이어 130개사가 상담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대규모 한국 농식품 B2B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상담회에서는 김치, 유자차, 인삼제품, 스낵류, 건강식품, 김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총 425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과자류, 음료, 면류 등 소비재 식품 바이어 이외에도 중국 전역의 식재료 바이어를 초청해 장류, 어묵, 유자진액, 발효식초, 과일 농축액 등 국산 식재료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중국 식재료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업체와 매칭 상담을 지원하게 된 배경으로는, 최근 중국 소비자의 한국식품 구매기피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한국식품 판매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중국 소비자의 거부감이 덜한 식재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 깔려 있다. 

   
 

지난해, 중국 K-Food Fair는 시안, 청두, 우한에서 B2B 상담회와 B2C 소비자체험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현지 여건을 고려하여 대규모 B2B 상담회 개최로 내실화를 기했으며,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중국 유명 식품 전문지인 당연주주간과 한국 농식품의 중국 식품시장 진출 업무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중국시장 분야별 전문가가 수출업체 대상으로 한국식품 통관 및 비관세장벽, 중국 상표권 대응 및 중국시장 마케팅 방안 등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등 ‘중국시장 이해 제고 세미나’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출업체에게 대중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소비재 식품이외에도 한국적 맛을 지닌 식재료 위주의 수출 상담에 중점을 두고 중간 유통상을 공략하려는 데 특징이 있다”라며, “최근 중국시장 수출 여건이 좋지 않지만 대중 맞춤형 상품개발, 신유통채널 개척 등 수출확대 방안을 지속 실행해 농식품 수출업체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브라질에 최초로 ‘배’ 수출, 앞으로가 더 기대

우리나라 과일류 중 배가 최초로 브라질에 수출된다. 그동안 남미지역으로 신선과일을 수출하기 위하여 국내 수출업체들의 관심은 높았으나, 수출통관이 쉽지 않다는 점과 원거리 수송에 따른 물류비 과다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해 수출실적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과일업계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2004년부터 브라질 정부와 수십 차례에 이르는 검역회의와 농업장관회담 등 다양한 경로로 노력하였고, 결국 협상이 타결되어 올해 2월 수출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신선배는 우리나라 과일 중 브라질을 향하는 최초 물량으로 시범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9월 26일에는 울산원예농협, 10월 11일에는 나주배원예농협 신고배 1컨테이너 물량이 각각 선적되며, 작황 양호로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10월 이후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배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지난해 6500만 달러를 수출한 신선농산물 분야의 대표 수출상품이지만, 수출 지역은 대만과 미국 등 일부시장에 편중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브라질 수출은 배의 수출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브라질 배 수출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판로개척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라며, “현지에서 한국산 신선배 홍보행사와 대형마켓 판촉행사를 통해 신선 배의 시장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며, 이번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외국인이 만드는 ‘내가 좋아하는 K-FOOD’ 영상공모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내가 좋아하는 K-FOOD’라는 주제로 외국인 대상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시장조사기관인 ‘emarketer’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의 SNS 사용자수는 약 25억 명에 이르고 있고, 젊은 층의 주요 정보획득 수단이 SNS라는 점을 감안하여, 농식품부와 aT는 SNS와 동영상을 활용한 한국식품 이슈화를 통해 한국 식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해외 신규 수요를 창출하려는 취지에서 9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모전을 실시한다.

응모작에 대한 심사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영상 확산용 플랫폼(페이스북, 유튜브, 유쿠 등)에 올린 응모영상의 인터랙션 수(좋아요, 댓글 등)와 작품성으로 평가하며,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4박 5일 한국여행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상금과 한국여행 상품권, 장려상 수상자 5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한국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며, 이 밖에도 한국식품을 증정하는 4등상, 소문내기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포상(80점)이 마련되어 있다.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한국식품과 관련된 구매·홍보·선물·전시·시식·요리 등의 장면을 길이와 내용, 형식에 제한 없이 3분 이내의 동영상이나 사진(영상으로 편집)으로 제작하여 자신의 계정에 올린 후, 행사 응모창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행사 홈페이지인 www.yumyumk-food.com(얌얌한국식품)에 접속하면,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aT는 50개국 SNS 유저의 응모를 목표로, 행사 홍보용과 응모작 샘플용 동영상을 제작하여 페이스북(Facebook)과 유튜브(YouTube), 유쿠(Youku),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SNS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구글 등 유력사이트와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파워 인플루언서, 재한외국인 등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함으로써 K-Food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재형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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