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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로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기국내외 여행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전흥규 기자  |  jeonh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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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7  14: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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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여름휴가기간 동안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진드기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고 보고 경계강화에 나섰다.

이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모기 물리지 않기 등으로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국내 감염병을 살펴보면,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이질, 병원성 대장균감염증,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감염증, 냉각탑·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이 있다.

또 피부를 노출한 채로 풀숲에 들어가거나 작업 또는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발생할 수 있고, 모기에 물릴 경우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병 취약지역 사전 점검 및 예방 철저히

임신부는 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을 연기해야

해외유입 감염병으로는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감염병과 콜레라·세균성이질·장티푸스 등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호흡기 감염병 등이 있다.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300~400건 내외로, 2015년 491명에서 2016년 541명으로 10.2% 증가하였다.

2017년에도, 동남아 지역의 여행 증가에 따라 세균성이질 26명, 콜레라 3명, 뎅기열 83명, 말라리아 30명 등이 유입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임신부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중이며, 일반 여행객도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국가 및 관련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여름철 주요 국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각 지자체에서 감염병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예방활동을 철저히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호흡기 증상자 등 감염병 의심증상의 집단발생을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절기 및 연휴를 대비한 비상방역근무는 지난 5월부터 10월 16일까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응관리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은 총 262건(1.1~6.30)으로 월평균 43.6건이었으며, 현재까지 규명된 원인병원체는 총102건으로 그 중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51건(50.0%), 쿠도아충증 19건(18.6%),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 11건(10.8%)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해외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귀국 후 발열·설사 등의 증상 시 즉시 상담

감염병별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반드시 준수

특히, 해외여행을 마무리할 때 여행자의 건강과 해외 감염병 유입 예방을 위해 아래 2가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검역법>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했다면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하고,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고 감시기간 내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미제출 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항공기·공항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 1339)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귀가 후 발열·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하여 상담을 받아야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름 휴가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각 감염병별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둘째 음식 익혀먹기, 셋째 물은 끓여 마시기, 넷째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다섯째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여섯째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와 같은 6대 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환자는 간경화 등 간에 질환이 있는 경우, 알콜 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환자 등이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집 주변에 고인물이 없도록 하여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며, 외출 시에는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다음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국민 준수 사항’을 좀더 구체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살펴본다.

   
 

<해외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

 

▷출국 전 건강관리

①출국 4~6주(최소 2주)전에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상담, 필요한 예방접종 및 예방약 처방 받는다.

예방접종은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등으로 예방접종약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므로, 의료기관에 문의 후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또 말라리아 예방약은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에 방문지역을 알리고, 전문의에게 처방받아야 한다.

②모기 회피 방법을 숙지하고, 모기 기피제, 밝은 색 긴팔 상의 및 긴바지 등을 준비(체류기간, 장소에 따라 적절한 모기장 등 준비) 한다.

③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한다.

▷방문 중 건강관리

①비상시 대비하여 진료 가능한 현지 의료기관을 파악해둔다.

②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한다.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한다.

-야외 외출 시 밝은 색의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착용한다.

-야외 외출 시 진한 향의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자제한다.

-모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및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썬크림 사용 시에는 썬크림을 먼저 바르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야외에서 취침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모기장을 이용한다.

-기타 모기 퇴치 제품 사용 시 주의사항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③설사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한다.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는다.

-반드시 끓인 물 또는 생수, 탄산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를 마신다.

-모든 음식물(고기, 생선 등)은 완전히 익혀서 먹는다.

-모든 과일과 야채는 반드시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서 먹는다.

-길거리 음식(음료수, 아이스크림 포함), 얼음 등 비위생적인 음식을 피한다.

④호흡기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린다.

-기침을 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귀국 후 건강관리(이상 증상 발현 시)

①(귀국 시 공항에서) 발열·설사·구토·발진·호흡기증상 등이 있을 경우 국립 검역소 검역관에게 꼭 신고한다.

②(귀국 후 수일~수개월 안) 발열·발진·결막염·관절통·근육통·설사·구토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하여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는다(1339 전화문의 가능).

대부분의 감염병은 귀국 후 12주 이내에 증상을 보이지만 말라리아와 같은 일부 감염병은 6∼12개월 이후에 발병하기도 한다.

또 귀국 후 최소 1개월에서 방문지역에 따라 1년까지 헌혈을 제한해야 한다.

③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준수해 한다.

가임여성은 최소 6개월 동안 임신을 연기하고, 남성 배우자 등이 임신 중인 경우는 임신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배우자 등이 임신 중이 아닌 경우에도 최소 6개월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는 게 좋다. 확진된 경우는 회복 후 6개월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주의 여행지를 다녀온 후 발열 및 기침·가래·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지체 없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6대 건강수칙>

 

①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손씻기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는 음식조리 전, 수유하기 전, 배변 후, 기저귀 교체 후, 설사증상이 있는 사람을 간호한 경우, 외출 후 등).

②음식 익혀먹기.

③물은 끓여 마시기.

④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⑤설사증상이 있을 경우 조리하지 않기.

⑥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 수칙>

-일반 국민 행동 수칙

 

▷여행 전 준비사항

①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가 현황을 확인한다.

②모기 예방법을 여행 전에 숙지한다.

③모기 퇴치 제품(모기 기피제) 및 밝은 색의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준비한다.

▷여행 중 주의사항

①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한다.

②야외 외출 시에는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착용한다.

③모기는 어두운 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활동 시 가능한 밝은 색 옷을 착용한다.

④모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⑤기타 모기 퇴치 제품을 사용 시에는 주의사항 확인 후 사용한다.

▷여행 후 주의사항

①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발진·관절통·근육통·결막염·두통)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②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린다.

③증상이 발생하지 않아도 1달간 헌혈을 금지한다.

④남성의 경우 증상이 없어도 귀국 후 1달간 콘돔을 사용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 수칙>

-임신부 행동 수칙

 

▷여행 전 준비사항

①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가 현황을 확인한다.

②여행지가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인 경우 여행연기를 고려한다.

③여행을 연기할 수 없을 경우 여행 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여행 시 일반적 주의사항을 상담받고 태아의 건강상태 체크한다.

④모기 퇴치 제품(모기 기피제) 및 밝은 색의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준비한다.

▷여행 중 주의사항

①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한다.

②야외 외출 시에는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착용한다.

③모기는 어두운 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활동 시 가능한 밝은 색 옷을 착용한다.

④모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허가된 모기 기피제는 임신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사용 전 주의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행 후 주의사항

①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발진·관절통·근육통·결막염·두통)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②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린다.

③산전 진찰을 받던 의료기관에서 주기적으로 태아 상태를 모니터링 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 수칙>

-모기 회피 방법

 

▷모기 기피제

①기피성분으로 DEET, Icaridin(=picaridin), eucalyptus oil(PMD), IR3535 등이 함유된 스프레이 또는 바르는 모기 기피제 준비한다.

②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상처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③야외 활동 시에 주로 사용하고, 건물 내에 들어와서는 바른 부위를 물로 깨끗이 세척한다.

④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살충제

①숙소 내에 모기가 침입하였을 경우 사용하며 모기를 향하여 직접 분사한다.

②모기가 눈에 잘 띄지 않을 경우 주로 어둡고 구석진 곳을 향하여 분사한다.

③분사 중에는 분사하는 사람 외에는 입실을 피하고, 분사 후 실내의 공기가 외부의 공기와 교환된 후 입실한다.

▷안전한 숙소 꾸미기

①문과 창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만일 방충망이 없을 때는 반드시 잠자리 둘레에 모기장을 사용한다.

②모기장에 구멍난 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③방충망이 있더라도 문을 여닫을 때 모기가 따라 들어 올 수 있고, 침입한 모기는 에어로졸 살충제를 이용하여 제거한다.

전흥규 기자  jeonh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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