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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진도 5.8 지진에 한반도가 흔들렸다경주에서 강진 발생으로 긴장감 고조, 한반도 지진 올 상반기만 30여회로 평균치 웃돌아
전흥규 기자  |  jeonh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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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4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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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안전지대로 여겨왔던 한반도에 지진의 공포가 덮쳤다. 지난 9월 12일 19시 44분 32초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20시 32분 54초 같은 지역에서 규모 5.8규모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

진도 5.8은 역대 최강이다. 일주일이 지난 시점까지도 여진이 400여회 이상 일어났으며, 지난 19일에는 규모 4.5의 강력한 여진까지 발생했다. 앞으로도 여진은 계속돼 길게는 1년 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기치 못한 지진에 대한 국민안전처의 대응이 국민들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인명 피해 등의 큰 피해가 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20여명의 부상자와 건물균열, 지붕파손 등 총 1천여 건 58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첨성대 등 문화재가 일부 피해를 봤으며, 주변 원전 등 우려되는 기타 공공시설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안전처는 지진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특별교부세 긴급 지원과 복구계획 수립 이전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했다. 우선,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시 지역 등의 응급복구가 조기에 이뤄 질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주택 파손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복구계획 수립 이전에 재난지원금이 선지급 될 수 있도록 사전 조사해 조기에 지원된다.

지진피해 주민의 거주불안 해소를 위해 안전진단지원팀을 현지에 파견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피해주택의 위험도와 2차 피해발생 가능성을 점검하고 주민대피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한편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지난 17일 경주시 지진피해지역을 방문, 피해현황과 수습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먼저 경주시청에서 피해수습현황을 보고받은 후 “피해복구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주시 황남동 한옥마을을 방문해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경주시에 “태풍 영향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월성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해 원전의 정밀안전진단 상황을 보고받은 뒤 “원전시설의 안전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들의 불안해소를 위해 원전 안전성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지진발생을 계기로 관계부처와 함께 공공시설물 등의 내진율 상향, 지진재해 특성에 맞는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법규의 제·개정 및 필요한 예산의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내진설계 의무대상 ‘2층 이상’ 확대,

기존 건물 내진보강 시 인센티브 줘

내년부터는 2층 건축물도 내진설계가 의무화 된다. 또 기존건축물의 내진 보강 시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을 비롯해 올 들어 국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지진과 관련, 건축물의 구조 안전을 강화하는 등의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지난 5월 27일 국무총리 주재 ‘제9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지진방재 개선대책’의 주요 과제를 제도화하기 위한 내용이다.

먼저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현행 3층 이상(또는 연면적 500㎡ 이상)의 건축물에서 2층 이상(또는 연면적 500㎡ 이상)의 건축물까지 확대한다.

건축물의 내진설계는 1988년 ‘건축법’ 개정으로 도입된 이후 그 대상을 소규모 건축물까지 지속 확대했으나, 우리나라 지반 특성상 저층의 건축물이 지진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이번에 2층 이상까지 확대한 것이다.

기존건축물의 내진 보강을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기존건축물을 내진 보강하는 경우에는 건폐율, 용적률, 대지 안의 공지, 높이기준 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 내진보강 소요 비용 대비 경제적 부담 등으로 내진 보강에 소극적인 민간 분야에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 외에도 건축물의 내진설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건축물대장에 해당 건축물의 내진설계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건축물 내진능력의 산정기준,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안전영향평가의 세부기준, 위법건축 관계자에 대한 업무정지 기준 등 내년 1월, 2월에 시행되는 ‘건축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건축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16층 또는 연면적 5천㎡ 이상의 건축물은 내진능력을 공개해야 하는데, 내진능력을 지반 및 건축물이 흔들리는 정도인 ‘진도’로 나타내고 구조설계 단계에서 고려하는 변수를 활용해 구할 수 있도록 산정 방법을 제시했다.

50층 또는 200m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과 연면적 10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이 들어서는 경우 구조안전과 주변의 대지·지반 안전을 위한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받는 절차도 마련했다.

또 건축법을 위반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경우 건축 관계자 등에 대한 업무정지 및 과태료 기준을 마련해 불법행위를 방지하도록 했다.

그리고 건축물 시공과정에서 매립돼 완공 후 확인할 수 없는 지하층, 기초 등의 시공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을 남기도록 하여 추후에도 건축물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지진 등에 대해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유사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1월께 개정 시행될 예정이다.

   
 

올 지진 발생 및 화산분화 현황,

국내 지진 발생빈도는 예년보다 높음

국내에서 2016년 상반기에 규모 2.0 이상의 지진 발생횟수는 총 34회로, 디지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17년 동안 상반기 평균 지진 발생횟수인 25.6회보다 8.4회 많았다.

규모 3.0 이상 국내 지진 발생횟수는 8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 5.7회보다 많았고, 유감지진 발생횟수도 7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 5.4회 보다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내륙지진은 5월 22일 북한 함경남도 장진군 북북서쪽 3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이며, 가장 큰 규모의 해역지진은 3월 5일 울산광역시 동구 동북동쪽 38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3의 지진이다.

남한지역 지진 중 1월 6일 경상북도 김천시 남쪽 1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0의 지진과 2월 11일 충청남도 금산군 북쪽 12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에 의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지진동을 느꼈으나 피해는 없었다.

미국지질조사소(USGS)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총 749회로 상반기 평균(1978∼2015년) 지진 발생횟수인 808회보다 59회 감소하였다.

국외 내륙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4월 17일 에콰도르 키토 서북서쪽 169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 660여명, 실종자 26명, 3만 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다수의 건축물 붕괴 및 화재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본진 발생 이후 6월 30일까지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총 50회 발생하였다.

지난 4월 16일에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 동쪽 9km 지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하여 69명의 사망자, 1천66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다수의 건축물 붕괴 및 화재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 지진으로 우리나라는 부산, 경남, 제주, 전남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진동을 느꼈으나 피해는 없었다. 한편 4월 15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수와노세섬 화산이 분화하여 경보가 발령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화산재 등으로 인한 영향은 없었다.

   
 

장소마다 다른 지진행동요령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

지진 및 지진해일은 예고 없이 발생하므로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즉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지진발생시 10가지 행동요령’ 및 ‘지진해일발생시 행동요령’을 기억해 두고 몸에 익혀둬야 한다.

 <집안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지진이 느껴지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떨어지는 물건에 다치지 않게 테이블 밑에 들어가서 몸을 보호해야 한다.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이다. 때문에 우선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그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해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가구 등 넘어지거나 떨어질 물건이 있는 곳을 피해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불이 났을 경우에는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한다. 작은 지진이라도 즉시 가스레인지나 난로의 불을 끄는 습관을 들이고, 서로 알리고 협력하여 초기에 소화해야 한다. 대지진 발생 시에는 소방차가 출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개개인이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진발생시 불을 끌 기회는 3번이다.

첫 번째 기회는 크게 흔들리기 전, 즉 흔들림이 작을 때이다. 작은 흔들림을 느낀 순간에 즉시 “지진이다, 불을 꺼라!”라고 소리를 치고 사용 중인 가스레인지나 난로 등의 불을 끈다.

두 번째 기회는 큰 흔들림이 멈췄을 때이다. 크게 흔들릴 때는 요리중인 그릇 등이 떨어질 수 있어 대단히 위험하므로 큰 흔들림이 멈춘 후, 또 “불을 꺼라!”라고 소리를 쳐서 불을 끈다.

세 번째 기회는 발화된 직후이다. 만일 불이 나도 1~2분 이내에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바로 소화할 수 있도록 소화기나 소화용 큰 그릇을 불이 날 수 있는 근처에 항상 비치해둬야 한다.

또한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 나가지 말자. 집 밖은 오히려 위험이 가득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큰 진동이 멈춘 후 여진발생 등을 대비하여 밖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그러나 진동 중에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지므로 대단히 위험하다. 따라서 진동이 완전히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또한 블록담장,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에 가서는 안 된다.

탈출을 위해서는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해야 하는데, 철근콘크리트 구조 아파트의 경우 문이 비뚤어져 갇힌 사례가 있다. 비상시의 대피 방법을 미리 생각해 두고, 만일 갇힐 사태를 대비한 대책도 준비해둬야 한다.

<집 밖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땅이 크게 흔들려 서 있기 어려우면 무엇이든 잡거나 기대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작용하여 대문기둥이나 담 등을 잡게 되는데, 이것들은 언뜻 보기에는 튼튼해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위험하다.

과거 대지진시 블록담장이나 대문기둥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된 사례가 있으며,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것들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하고 공터나 공원 등의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가방이나 손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번화가나 빌딩가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유리창, 간판 등 낙하물이다.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빌딩가에 있을 때는 건물에서 멀리 떨어지거나 상황에 따라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도 있다.

<백화점․극장․지하상가 등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큰 혼란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장소에서는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서 행동하도록 한다. 지나친 놀람이나 행동은 큰 혼란을 일으켜 제2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바로 연기가 꽉 차게 된다.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면서 대피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에는 엘리베이터를 사용 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하는 게 좋다.

만일 갇혔을 경우에는 문을 열려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전철을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지진 충격 외에 급정지 등 2차적 큰 충격이 발생되므로 화물 선반이나 손잡이 등을 꽉 잡아서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또 섣부른 행동은 큰 혼란을 일으키게 되므로 차내 방송 등에 따라서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전철의 운행이 정지되었다고 해서 서둘러 밖으로 나가면 큰 부상의 위험이 있다. 지하철역에서는 정전 시 곧바로 비상등이 켜지므로 서둘러서 출구로 뛰어나가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며, 큰 혼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내방송에 따라서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차의 타이어가 터진 것 같은 상태가 되어 핸들이 불안정하게 되면서 제대로 운전을 못하게 된다. 충분히 주의를 하면서 교차로를 피해서 길 오른쪽에 정차시키도록 한다.

대피하는 사람들이나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부분을 비워두고, 도심에서는 거의 모든 도로에서 자동차의 통행이 금지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부근에 경찰관이 있으면 지시에 따라서 행동해야 한다.

대피할 필요가 있을 때는 주변의 화재발생으로 차안에 불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창문은 닫고, 자동차 키를 꽂아 둔 채로, 문을 잠그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피신하도록 한다.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개지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해안에서는 지진해일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지진을 느끼거나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지역의 안내방송이나 라디오 등의 정보에 따라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으면>

대규모 지진 시에는 많은 부상자의 발생이 예상되며, 정전이나 교통정체 등으로 구조대, 의료기관도 평소와 같은 활동을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부상자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필요가 있다. 평소에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을 배워두면 좋다.

<피난은 마지막 수단>

화재가 확산되어 인명피해가 우려될 경우 관계공무원이나 경찰관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한다. 대피 시에는 최소한의 소지품만 가지고 걸어서 가도록 한다.

노약자 등의 피난은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니 평소에 이웃사람들과 미리 의논해서 정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정보를 따라서 올바른 행동을>

큰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올바른 정보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대지진 발생 시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동요하게 돼 유언비어 등이나 잘못 된 정보에 휩쓸리기 쉽다.

때문에 시·군·구나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직접 얻은 정보를 신뢰하고, 결코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를 믿고 행동해선 안 된다.

전흥규 기자  jeonh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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