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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건강한 문화와 활기찬 산업을 만든다스포츠+정보통신기술 결합한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
전흥규 기자  |  jeonh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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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4  14: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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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스포츠는 오락을 넘어 행복추구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때문에 여가의 시간에 스포츠를 즐기거나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를 즐기고 공유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할애하는 시대이다.

때문에 스포츠는 시대적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붐은 관련 산업의 팽창을 가져오고 그 고부가가치도 높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스포츠 관련 산업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정부가 스포츠와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를 확산시켜 스포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또한 2018년까지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을 62%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스포츠도시를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관계부처 장차관, 선수·지도자 등 체육계 인사, 스포츠산업 관계자 및 생활체육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스포츠 문화·산업의 비전과 전략 등 추진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날 스포츠가 문화생활로 확장되고 복지의 중요한 한 축이 되는 시대라고 말하며,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스포츠와 학교 스포츠 활성화를 강조했다.

또한 경제 측면에서도 스포츠 산업은 연관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전하며, 정부의 스포츠 정책이 이제 범위를 넓혀야 하고 더 세심하게 현장 맞춤형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 산업, 교육, 복지, 외교로 지평 확장

 

박근혜 대통령은 스포츠 정책의 지향점으로 제반 인프라 구축 및 제도 개선과 적극적 규제 개선을 통한 스포츠 분야 일자리 창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앞으로 각 지역의 숨은 체육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육성해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과 기술로 연결해 새로운 융복합 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박 대동령의 지적처럼 스포츠가 국민 일상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의 지평을 확장하고 또한 스포츠산업의 규제 완화, R&D 확대를 통해 스포스산업을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삼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보고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스포츠 비전을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단독 보고하는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보고대회가 열린 대구광역시는 문체부가 올해 선정한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이다. 이 보고대회는 스포츠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담겨있으며 스포츠 융·복합 지역 거점인 대구광역시와 공유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스포츠는 문화이며 산업입니다’를 주제로 보고했다. 이어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겸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장이 ‘스포츠를 문화로’, 권 업 대구테크노파크원장이 ‘스포츠를 산업으로’라는 주제로 각각 보고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학교폭력 및 입시스트레스, 노인 질병, 불건전 여가, 청년 실업 등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답이 스포츠에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스포츠가 국민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스포츠를 통해 ‘즐거운 학교’ ‘건강한 생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1학생 1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 오는 2018년까지 학생 스포츠 참여율을 60%까지 확대해 행복교육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체력100 사업을 확대하고, 유아·노인·장애인 스포츠 활동 집중 지원 등 ‘손에 닿는 스포츠’ 여건을 조성해 국민의 생활체육참여율 62%를 달성할 계획이다.

체육행정의 선진화 및 체육계 자정능력 강화 등을 통해 스포츠계의 공정성을 회복해 사회 전체의 신뢰와 원칙을 바로 잡기로 했다.

   
 

평생 즐기는 스포츠로 건전한 사회문화 정착

 

김종덕 장관은 스포츠 산업의 성장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 콘텐츠 및 고부가가치 스포츠용품 개발 등 융·복합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스포츠 에이전트 및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프로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해 53조 원 규모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스포츠 융·복합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은퇴선수에 대한 일자리 연결 시스템 및 우선 채용 등을 통해 은퇴선수의 취업을 지원해 2014년 스포츠산업 일자리 27만 개에서 2018년까지 6만 개의 일자리가 더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의 스포츠 강소기업에 대한 융자·펀드 지원 등을 통해 스포츠 강소기업 50개를 육성하고 스포츠를 통한 도시 브랜딩으로 경제를 활성화하는 스포츠도시를 본격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겸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장은 ‘스포츠를 문화로’를 주제로 보고하면서 ‘스포츠를 즐기는 국민이 건강한 문화를 만든다’는 점을 강조하고 스포츠가 평생 즐기는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유아·청소년·성인·어르신의 스포츠 활동 여건을 개선돼야 하며 이를 위해 맞춤형 시설·프로그램·스포츠강사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권업 대구테크노파크원장은 ‘스포츠를 산업으로’라는 주제를 대구 사례를 중심으로 ‘스포츠 융·복합으로 지역산업 경제를 바꾸다’라는 부제와 함께 발표했다.

전통적인 섬유패션 산업과 스포츠를 융·복합 우수사례로 대구지역 강소기업을 소개하면서 2025년까지 ‘국내 최대 스포츠 융·복합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보고대회에서 논의된 모든 정책은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그 과제를 더욱 구체화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엘리트체육의 중심인 대한체육회를 민간 생활체육연합회와 통합하는 문제도 진행 중이다. 2017년 통합 체육단체를 출범시켜 체육 행정시스템을 일원화하여 체육의 본능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그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흥규 기자  jeonh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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