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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합의안' 부결
조순동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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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2  23: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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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동차 노사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정규직화 잠정합의안'이 22일 부결됐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조합원 692명)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조합원 6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이 287명(투표자의 46.9%)으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올해 1천200명, 내년 800명 등 사내하청 근로자 2천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 채용 시 사내하청 근로자의 기존 근속을 절반가량 인정, 호봉 추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부결은 지난해 9월 현대차, 사내협력업체, 정규직 노조, 비정규지 노조, 금속노조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두 번째여서 노사 모두에 타격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비정규직 노조 집행부는 이미 총 사퇴를 예고해 앞으로 특별협의 재개 자체가 불투명하다.

노사 관계 전문가들은 "두 차례 부결은 조합원들이 1심에서 승소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정규직 인정 소송)이 대법원까지 이어지리라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순동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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