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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까지 내려온 구제역...방역 비상
조순동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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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14  2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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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경계 지역인 전남도가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고창군 무장면 양돈농가와 전남 영광군 종돈사업소의 거리가 5㎞ 가량에 불과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현재 구제역 발생 지역인 전북과 충남에서 생산한 우제류(발굽이 짝수인 포유류)에 대한 도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가축시장 15곳과 도축장 10곳의 거래도 제한하고 있다.

전북과 경계 지역인 영광, 장성, 담양, 구례, 곡성 주요 도로에는 거점 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2개 모든 시·군의 축산차량에 대해서도 소독필증 발급 후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구제역 발생지인 전북 고창 양돈농가에서 돼지 85마리가 전남 담양의 도축장에 출하된 것으로 확인돼 긴급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 구체적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돼지 85마리는 지난 11일 출하됐으며 모두 도축작업이 완료돼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 결과 김제와 고창의 구제역 발생 농장이 모두 충남 논산의 사료업체에서 사료를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남 지역에서도 충남 논산에서 사료를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남도는 공무원 등 4000여 명을 동원해 백신접종과 전화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 지역 구제역 백신 항체율은 돼지가 54.1%(전국 평균 64.2%), 소가 97.0%(전국 평균 94.1%)를 보이고 있다. 전남 지역은 구제역 검사를 시작한 지난 1934년부터 지금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전남 지역에서는 2만5000 농가에서 우제류 154만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소 48만8000마리, 돼지 99만7000마리, 염소 5만3000마리, 사슴 4000마리 등이다.

조순동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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