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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시대, 편의점 매년 고성장
조순동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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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06  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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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서 자기만족 위해 소비하는 신인류 사회 시대를 맞았다. 이에 대량 구매하는 대형마트보다 1인가구 겨냥한 간편식 인기로 편의점 매출 매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1인 가구가 급증하고 노년층 비중이 높아지는 등 국내에 '인구절벽' 바람이 불어닥치면서 소비행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1인 가구의 가치 소비와 더불어 노년층의 구매 확장 등 급변한 소비행태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마련에 고심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5.5%를 차지하던 1인 가구의 비중은 2013년 25.3%로 급격히 늘었다. 국내 전체 가구의 4분의 1 이상이 1인 가구인 셈이다. 통계청은 오는 2025년에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의 31%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급격히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소비에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 곳이 편의점이다.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대량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싱글족'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편의점 대표 간편식인 도시락은 매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1위인 CU에서 판매 중인 도시락의 매출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35%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해왔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무려 46.1% 상승했다. 간편한 식사가 가능한 냉장간편식이나 레토르트 상품도 지난해 각각 17.7%, 10.1%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같이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며 편의점 업계는 지속적으로 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도시락의 고급화다.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며 소비자의 눈높이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각 업체는 반찬 양을 늘린 자체브랜드(PB) 도시락을 개발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도 이에 호응해 CU가 지난달 선보인 '백종원 도시락'의 경우 출시 2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편의점 도시락 중 가장 빠른 판매속도다.

이 밖에도 1L 소형 생수, 소포장 과일 등 소포장 상품 구색 확장도 소비량이 적은 싱글족을 겨냥한 편의점의 새로운 판매전략으로 꼽힌다.

조순동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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