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사회
춥다고 실내에 움츠려 있으면 건강을 해친다-겨울철 건강관리 요령과 대처법
오늘의한국  |  webmaster@k-toda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2.10  17:06: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본격적으로 겨울로 접어들고, 날씨가 제법 추워지면서 아프다는 이들의 소식이 자주 들린다. 평소 건강하게 생활하던 이들도 추위에 움츠려 있거나 실내생활이 길어지면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게을러지고 심혈관이 축소되면서 팽창압박으로 인한 크고 작은 질병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추위에 대응하여 준비운동을 해도 시원찮은 판에 몸이 게을러지면 병에 패하고 마는 것이다.

특히 요즘 중년 남성들의 실내 거주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단다. 실직이나 사업실패, 또 빠른 퇴직으로 인하여 사회 활동력을 잃고 남의 눈을 피해 낮에도 실내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활 패턴이 깨지고, 의욕이 감퇴될수록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많아진다. 더구나 추운 날씨까지 합세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리한 운동을 함부로 해서도 안 좋다.

이에 겨울철 대응 건강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몸을 부지런히 굴려라 

추운 날씨는 심장에 부담을 주면서 몸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추운 날씨에 우리의 신체는 체온 유지를 위해 이미 힘들게 일하고 있으므로, 야외작업을 할 경우, 따뜻하게 입고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지나친 강도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눈길이나 빙판을 주의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는 한번 잘못 앓고 나면 다시 건강을 회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빙판에서 넘어져 고관절 골절로 자리에 누웠다가는 끝내 못 일어나는 경우도 제법 있다.

추운 날씨에는 몸을 움츠려 걷기 때문에 미끄럼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조금만 신경을 쓰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외출을 할 경우에는 편안하고 굽이 낮으며, 미끄럼 방지가 되는 밑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또 지팡이를 사용할 경우 지팡이 끝의 고무창이 닳지 않았는지, 오히려 미끄럼을 조장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외출 시에는 따뜻하게 입고 신체가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러 개의 옷을 느슨하게 겹쳐 입고, 모자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도록 한다. 외투는 방수와 방풍이 되는 것을 선택하고, 젖은 옷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항상 마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지나치게 땀나는 현상 역시 체온 감소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덥다고 느낄 정도로 지나치게 많이 입는 것은 오히려 병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장기간 실외 활동 시, 몸이 떨리는 증상은 체온이 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임을 기억해야 한다. 노인일수록 이런 체온관리가 안 되는 외출 후 몸살을 앓는 경우가 많다. 

추위보다 무서운 저체온증 

체온이 떨어지면 뇌에 영향을 줘 명료하게 생각하거나 잘 움직일 수가 없어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하다. 비나 눈 등으로 몸이 젖어있거나 체온이 배출되지 않는 두꺼운 옷을 입고 무리한 활동으로 땀이 많이 났을 경우 저체온증이 발생 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정상체온은 36.5~37.0℃의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더위나 추위에 대하여 스스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어기전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는 등의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의 이유로 이 방어기전이 억제되어 정상체온을 유지 하지 못하고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경우를 저체온증이라고 한다.

고령인 경우 자율신경계의 이상이나 혈관의 방어기전의 저하로 더 쉽게 저체온증이 발생된다. 차가운 물에 잠겼거나 여러 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며, 특히 술을 마신 경우에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저하시켜 사지 말단부의 혈관확장에 의한 열손실이 크게 증가하여 저체온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저체온증은 체온에 따라 여러 증상을 보이는데 대체적으로 몸이 덜덜 떨리고,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말이 느려지고 졸려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하며, 젖은 옷은 완전히 제거하고 따뜻하고 마른 담요를 덮어 주어야 한다. 저체온이 지속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했을 시 중요한 것은 더 이상의 열손실을 방지하고, 조심스럽게 이송하여 몸의 온도를 높여줘야 한다. 심할 경우는 그 자리에서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 젖은 의복은 제거하고 침낭이나 담요로 환자를 감싸주고, 일행이 같이 알몸으로 체온을 높여주는 방법도 있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탈수가 심하고 혈액의 점도가 증가되어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빠르게 수분을 공급시켜 주어야 한다. 의식이 있으면 따뜻한 음료와 당분을 공급하고 의식이 없으면 호흡, 맥박 체크와 함께 필요한 경우 심폐소생술을 하며 수액을 공급해 준다.

등한시하기 쉬운 동상 

동상은 영구적인 손상을 남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체 일부를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혈류의 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추운 날씨에 적절한 의복을 갖추지 못한 경우 동상의 위험이 증가된다.

피부에서의 혈액순환은 체온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인체는 섭씨 15도 이하에서는 피부에 가까운 혈관이 수축하여 중심체온을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주 추운날씨나 환경에서 오랜 시간 있게 되면 혈관 수축이 지속되어 신체의 말단부에 공급되는 혈류의 감소가 지속되어 조직손상(동상)이 일어난다.

특히 코, 귀, 뺨, 턱, 손가락과 발가락 끝과 같이 동상이 잘 생기는 신체부위를 주의해야하며 붉어지거나 통증이 생기면 동상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피부가 희거나 회색으로 변하거나 감각을 잃는 것도 동상의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동상부위는 문지르면 안 되고, 뜨거운 물이나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직접적인 열을 가해서도 안 된다. 동상 부위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므로, 발이나 다리 부위 동상의 경우 피부나 신경조직의 파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걸어서는 안 된다.

추운 날씨에 스포츠나 야외활동 등을 할 경우,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것은 빠른 체온 손실을 가져오므로 유의해야 한다.

가벼운 동상을 입었다면 따뜻하게 해 주면 되지만, 중증의 동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응급실에 가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에 젖은 옷을 벗기고 동상이 걸린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한다. 또 마찰을 통해 열을 내는 것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더 일으킬 수 있다. 이송 중에는 점진적이고 부분적인 녹임을 막기 위해 마른 열은 피하고 완전히 해동할 수 없다면 현장에서 해동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병원에서의 동상의 치료는 급속 재가온법을 사용하는데 섭씨 37~42도 정도의 온수조에 피부가 말랑말랑해지고 홍조가 생갈 때까지 동상부위를 담가서 녹이도록 한다. 대개 30~60분 정도가 소요되며, 이때 상당히 통증이 심하므로 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일단 피부가 녹으면 혈액응고 억제제(blood-thinning medication), 항염증제, 항생제 등의 치료를 하고 일부 괴사 조직을 제거할 수도 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감염성질환에 주의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환기를 잘 시키자. ​춥다고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거나 너무 이불 속에만 있으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을 해치게 된다. 겨울엔 실내외 온도차가 크므로 적정체온을 유지하는 게 관건인데, 온도차가 너무 크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18~20도이다. 그러나 실내마다 조금씩의 상황차이가 있으므로 온도를 높일수록 환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햇볕이 잘 드는 낮 시간에 10~20분간 맞바람으로 환기를 시켜 공기정화와 실내습도를 맞춰주면 좋다.

겨울철 실내 적정습도 40~50%이다. 습도유지를 위해서는 실내를 빨래를 널기도 하고 인위적인 전자제품대신 ​천연 가습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천연 가습기로는 숯을 깨끗하게 씻어말려 물에 담가 활용하거나, 뜨거운 물에 솔방울을 소독한 뒤 찬물에 담아 솔방울이 물을 머금게 한 뒤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 실내에 화분을 놓아두기, 부직포 가습기 만들기, 키친타월 가습기 등 생활소품을 이용할 경우에는 청결 유지를 위해 부지런해야 한다.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잠깐이라고 따뜻한 햇볕을 찾아 외출하자. 겨울철 야외활동이 줄고, 해가 짧아지면서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십상이므로 적당한 바깥놀이가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감염성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감염성질환은 공기를 통해 코나 입으로 직접 침입하기 보다는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눈이나 코 입에다 갖다 댐으로 감염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손만 잘 씻어도 감염성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평소에는 물론이고 외출했다 돌아오면 반드시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몸에 좋은 음식으로 영양을 골고루 공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조금만 움직여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겨울에는 활동 후 에너지충전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은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감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p가 고혈압과 같은 혈관개선질환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 견과류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e, 셀레늄 같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오늘의한국  webmaster@k-today.com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한국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노인이 행복한 세상' 제25회 노인의 날 온라인 기념식
2
해양경찰청, 경남대와 우수인재 양성 업무 협약  
3
경기지역 화폐 부정유통 한달 간 합동 단속한다
4
전남, 인문학 여행 성지로 가꾼다
5
신안 임자도 '해양형 치유의 숲'으로 거듭난다
6
노인단체, 25회 노인의 날 맞아 '공동성명서' 발표
7
민주평통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 20기 출범
8
경기도, 환경부·서울시·인천시와 함께 한강쓰레기 줄인다
9
완도군, ‘지방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10
2024년부터 형사사법절차 전면 전자화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513)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234 | 대표전화 : 02)702-0111 | 팩스 : 070-4275-142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