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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김상미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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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0  1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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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이번 APEC정상회의에서 거둔 성과 중 하나는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다.

박 대통령은 19일 APEC 본회의 오후 세션에서 정상회담 유치를 제안했고, APEC 회원국들은 이를 환영함으로써 우리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가 확정됐다.

또한 박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에 머문 기간 동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미·중간 ‘신경전’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역내 선진·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통해 역내 ‘포괄적 성장’을 주도했다.

박 대통령이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다음 날인 18일(현지시간)부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양자회담 등을 통해 남중국해 문제를 집중거론하고, 미국 등 12개 TPP 창립회원국들이 같은 장소에서 비공개 정상회의를 갖는 등 미·중 간 신경전이 지속됐다.

APEC 21개 회원국 중 TPP에 창립회원국은 미국, 일본 등 총 12개국으로 TPP에 가입하지 않은 우리나라, 중국 등 9개국은 TPP 주도의 경제통합에 제외되며 ‘불이익’을 받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또한 TPP 협정타결로 지난 1989년 아태지역의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결성된 APEC이 TPP 가입국과 비가입국으로 나눠지며 존립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8일 열린 APEC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TPP를 겨냥한 듯 “다양한 지역 자유 무역 협정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잠재적 분열에 대한 우려도 나오도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의 현실화에 속도를 내고 지역의 경제통합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미국 주도의 TPP와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모두를 포용하며 두 협정 모두 APEC의 궁극적 목표인 21개 회원국 모두를 포함한 FTAAP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중간 균형을 취했다.
 

김상미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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