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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20대 가장 많아
한창세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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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9  15: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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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미끼로 20대가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에서 8월까지 은행연합회에 등록된 대포통장 명의인 1만2913명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3471명(26.9%)으로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40대 대포통장 명의인은 2982명(23.1%)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30대는 2963명(22.9%)으로 40대와 비슷했다. 50대 대포통장 명의인은 2218명(17.2%), 60대 이상은 1015명(7.9%)이었다.

조성목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장은 “최근 취업준비생을 범행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며 “‘취업을 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통장을 양도해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되는 사례도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65.6%(8476명)로 여성 34.3%(4437명)에 비해 많았다. 2건 이상 양도한 경우도 남성이 66.9%(999명)로 여성 33.0%(494명)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될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피해액의 50% 내외의 민사상 손해배상책임도 부과된다. 또 예금계좌 개설 금지 등 금융거래 제한조치도 부과된다.

특히 내년 3월부터는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해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되면 신용정보법상 금융질서문란자로 등재하는 것이 가능해, 최대 12년 동안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한창세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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